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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외국인 환매도에 1950선 붕괴…시총 12조원 증발

기사입력 : 2014년01월03일 16:10

최종수정 : 2014년01월03일 16:10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선물 외국인의 대규모 환매도에 넉 달 만에 1950 선을 내줬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 1.07% 내린 1946.1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주가순자잔비율 1배 수준의 1950 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4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전날에 이은 급락으로 새해 들어 코스피는 단 이틀 사이에 3.24% 떨어지며 38조원을 허공에 날려 버렸다.

이날 소폭 하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점 낙폭을 키웠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경기 회복 둔화 및 실적 부진 우려가 겹치면서 외국인이 이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83억원, 125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212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2337억원, 비차익에서 2202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특히 선물 외국인 매도가 현물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며 "지난달 만기 이후 연말까지 약 2만5000계약을 사들인 외국인이 어제 1만계약, 오늘 1만1000계약 이상을 팔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수 하락에 의한 외국인의 손절매 물량으로 보인다"면서 "이제 3000여 계약 정도 남아 향후 선물 외국인의 매도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 유통, 건설, 금융, 은행, 보험 그리고 서비스업종이 1% 이상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1.62% 오른 비금속광물을 비롯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수창고업종은 하락장에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상위 20위권에서 SK하이닉스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전날 급락에 이어 이날도 1% 가까이 내렸고,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하락했다. 네이버와 신한지주, KB금융 그리고 하나금융은 3% 대 낙폭을 기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선·현물에서 외국인 매도가 결정적이었다"면서 "전날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에 집중됐던 외국인 매도세가 오늘은 금융 등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61%) 상승한 49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 센터장은 "코스닥 실적 전망이 상대적으로 코스피보다 낫긴 하다"면서 "다만, 코스피가 끌어가지 않는 이상 코스닥 혼자만 강하게 가긴 어렵다는 점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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