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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회복] 증권사 9월 예측, 완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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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폭풍 매수 전혀 예상 못하고 잿빛 전망만

[뉴스핌=한기진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코스피 2000p 돌파를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불과 20여 일 전에 내놓은 9월 증시 전망이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정반대의 시장 흐름에 무엇을 잘못 봤나 반성문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핌이 지난달 28일 국내 1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코스피 전망치 평균은 1823~1963p이었다. 2000p를 고점으로 제시한 증권사는 4개사에 불과했다.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3개사는 딱 2000p를 고점으로 찍었을 만큼 자신감이 크지 않았다. 최근 주가상승 곡선을 보자면 아이엠투자증권이 예상한 2020p도 멀어 보이지 않는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예측할 때 시장은 미지수였기 때문에 (지수를) 아래쪽으로 넉넉히 잡다 보니 상단을 1800p대 후반에서 많이 봤다”며 대다수 증권사의 예측 지수가 낮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8월만 해도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와 9월 위기설로 인해 신흥국 증시, 외환 등 금융시장이 주저앉을 것같은 공포감에 휩싸여 있었다.

◆ 외국인 13거래일 동안 4.5조원 매수, 작년 이후 세 번째 규모

증권사의 회색빛 전망을 무력화시킨 동력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연속 총 4조5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연속 순매수 기록으로는 지난해 12월 18거래일 연속 이후 가장 길다. 당시 외국인이 3조 9000억원을 집중 매수하자 코스피가 3.6% 상승했다. 최근 코스피는 7.8%나 올랐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렇게 외국인 매수가 들어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8월 말부터 하루 거래대금에서 외국인 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12%를 넘는데 13년간 이렇게 외국인들이 사들인 날은 전체의 1.5%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박스권(1750~2050p)에 갇히기 시작한 2012년부터 비교할 때 외국인 순매수가 3조원 이상 유입된 경우는 앞의 두 차례를 제외하면 세 차례 있었다. 2012년 1~2월 두 달 동안 누적 10조 6000억원 규모를 샀고 지수는 11.4% 급등하며 2000p를 넘겼다. 2012년 7월 말부터 한달 동안 7조 1000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9.0%를 끌어올렸고 잠시 쉰 뒤 9월7일부터 11일 연속 3조 3000억원 어치를 샀다.

◆ 무엇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나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8월 신흥국 위기였다.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이 휘청거리자 펀더멘탈이 안정적인 국가를 찾기 시작했고, 관심은 우리나라로 쏠렸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위기 속에서 한국이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고 외국계 리포트도 나왔다”고 말했다.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증시의 주된 요인이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서 경기 이슈로 상황이 변했다"며 "외국인이 매수주체로 장세를 견인하면서 그동안의 부정적 해석들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경기회복의 반증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유럽과 중국의 경기 회복신호로 우리나라 수출 증가 기대감도 커졌다.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국 실물경기 회복 신호는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도이치뱅크는 11일 보고서에서 중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 전망치를 7.7%에서 7.9%로 상향했다. UBS도 전망치를 7.5%에서 7.6%로 수정했다.

해외 IB(투자은행)도 우리나라 경제회복을 낙관하기 시작해, 국제금융센터가 이날 소개한 우리나라 하반기 경제전망치는 노무라증권은 3.5%, SC은행은 분기당 1% 이상 성장해 연 2.7%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석원 한화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중국이 성장성이 큰 만큼 리스크도 높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가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환율이 도왔는데, 강세로 돌아서 부정적?

펀더멘털의 상대적 우위로 인해 원화도 강세로 돌아서 주가상승에 이바지했다. 다만 환율은 앞으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은 최근 환율이 내리는 배경으로 수출이 늘어난 자연스러운 효과로 받아들였다. 오성진 센터장은 "수출 강세가 원화 강세로 이어져 외국인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 2.9%나 내려 외국인이 주식을 사기에는 부담스런 상황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순매수 동력이 약화되고 수익실현 욕구가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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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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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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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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