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경제 상승기조] 부동산, 中경제 버팀목 정부 규제 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활황세가 경기를 상승세로 전환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하강압력이 거세지자  중국 정부가 경기 진작 차원에서 부동산 규제에 대한 고삐를 다소 늦추면서 부동산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이는 다시 경기 회복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진단했다. 

2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완커(萬科), 바오리(保利), 자오상(招商), 진디(金地)그룹 등 상위 4대 부동산 개발 업체의 올 상반기 하루 평균 매출액이 10억 위안(약 1823억원)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국 부동산 시장의 판매량과 투자 규모가 모두 증가세를 나타낸 가운데, 이들 4대 부동산 업체의 매출액이 1800억 위안(약 33조원)을 돌파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 중에서 상반기 완커의 영업 수입은 413억9000만 위안, 순이익은 45억60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34.7%, 22.3% 증가했다. 같은기간 완커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오리의 영업 수입은 305억4400만 위안, 순수익은 34억700만 위안으로 각각 전년보다 51.34%, 35.7%가 늘어났다.

특히 자오상 부동산은 전년 상반기보다 60.05%나 많은 영업 수입을 달성했으며, 순수익도 전년 상반기에 비해 108.98% 급증한 25억5100만 위안으로 불어나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의 부동산 투자와 신규 주택 공사면적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 1~7월 부동산 개발 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이는 1~6월의 20.3%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신규 주택 공사 면적도 전년 동기대비 8.4%가 증가해, 전달의 3.8%를 훨씬 웃돌았다.

최근 크레딧스위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근거로 중국 당국의 부동산 정책 완화로 인한 매출 증가와 부동산 관련 인프라 건설 가속화를 들었다.

중국 언론들은 중국 지도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경제에 대한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Asia-Pacific Markets) 등 전문 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향후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구매제한 정책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당국이 경제성장 동력인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 주식 시장은 변동성이 큰 데다 은행 저축 금리 상한선이 설정되어 있어, 부동산은 여전히 중국인들에게 유일한 투자 수단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JP모건 중화권 수석 경제학자 주하이빈(朱海濱)도 "현재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장려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가까운 시일내 부동산을 억제하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편 관련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부동산 투자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8%에 달했다. 2012년 이 비중은 13.5%였다. 그 중 주택에 대한 투자가 전체 부동산 투자 중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의 부동산이 현금으로 거래되는 시장에서 담보 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 상반기 중국 신규 주택구매에 대한 담보 대출이 9630억 위안에 달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주민 소득 증가와 더불어 정부의 도시화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중국 부동산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