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감원 직원들 평균연봉 9000만원 훌쩍

기사입력 : 2013년06월30일 13:41

최종수정 : 2013년06월30일 14:24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1억 클럽'

[뉴스핌=김연순 기자]금융감독원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어섰다.

30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기준 금감원 직원 1인당 평균임금은 9196만원으로 금융위원회 산하 9개 금융공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 8700만원보다 500여만원이 많았다.

금감원 직원 연봉은 기본급이 평균 5076만원, 상여금이 2707만원, 실적수당이 542만원, 기타 성과금 등이 87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직원 평균 임금은 지난 2008~2009년 동결된 후 2010면 5% 삭감되면서 8591만원으로 떨어졌으나, 2011년 4.1%, 지난해에는 각각 3% 임금이 인상되면서 9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대형 금융사의 보수 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시가총액 50위 내에 있는 금융사 중 삼성생명 등 핵심 8개 사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7500만원으로 금감원보다 1700만원이 적다.

이들 중 가장 연봉이 많은 삼성생명(8900만원)만 금감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을 뿐 삼성화재(7200만원), 기업은행(6500만원), 삼성카드(6400만원), 신한은행(6300만원), 국민은행(6200만원) 등 쟁쟁한 금융사들도 크게 뒤졌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 총무국 임춘하 급여복지팀장은 "금감원 직원의 평균 임금은 지난 2008년 이후 최근 5년동안 총 1,9% 인상돼 사실상 동결"이라면서 "시중은행은 계약직 창구직원이 다수 포함돼 있어 금감원의 평균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업무의 특성상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비중이 전체인력의 20% 수준으로 높고, 근속연수 장기근속 인력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평균임금 수준이 높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은 1750여 명 수준으로 이 중 변호사 61명, 공인회계사 248명, 박사 47명 등이다. 또한 직원 평균연령 41.8세이며 50세 이상 직원은 358명으로 총직원의 20.5%에 해당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과 비교하다라도 직원 평균 임금은 14개 기관 중 8위로 중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공기업 중에서 금감원보다 직원 평균 임금이 높은 곳은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한국거래소(1억1360만원), 예탁결제원(1억80만원), 한국투자공사(9750만원), 코스콤(9480만원), 한국은행(9390만원), 수출입은행(9360만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