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오성진 "美 고용 개선 추세 확인해야"

기사입력 : 2013년06월21일 11:54

최종수정 : 2013년06월21일 11:54

"1740 이하는 절대 저평가 영역...자동차 관심"

[뉴스핌=노종빈 기자]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확인된다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신흥국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금이 이머징마켓에서 미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성진 리서치센터장은 21일 "미국 경기 회복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용 회복세가 나타나야 한다"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비제조업 살아나기 위해서는 먼저 제조업이 살아나야 한다"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또한 "현재 미국의 제조업 카테고리 가운데 고용이 가장 활발하게 늘어나는 부분은 광업 부문, 특히 셰일오일을 채굴하는 업종"이라며 "이같은 효과가 점차 레버리지가 되어서 미국의 일반 제조업도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경기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미국 경제의 경우 셰일오일 등 에너지 산업을 통해 기대 인플레 낮추고 가계 에너지 소비부담 축소함으로써 일자리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센터장은 "신흥국의 자금이탈이 강화될 경우 이들 국가의 내수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의 수출 및 제조업 경기에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한국 시장으로의 부정적 영향이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 저점은 대략 1740포인트에서 1780 포인트 수준"이라며 "달러화 강세와 미국금리 상승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흥국에서 자금이 이탈이 강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코스피 지수 1740포인트 이하는 절대적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한다"면서 "따라서 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대응전략과 관련 오 센터장은 "엔화 약세는 자동차 업종에 다소 긍정적이다"라며 "차차 부품업종으로도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완성차 쪽이 관심권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주 가운데는 보험업종이 관심"이라며 금리 상승 추세에 따라 보험업종도 관심을 둘 만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