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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동자의 변호사들 : 대한민국을 뒤흔든 노동 사건 10장면

기사입력 : 2013년04월19일 18:58

최종수정 : 2013년04월19일 18:58

- 우리 시대 법과 노동의 맨 얼굴

[뉴스핌=김선엽 기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노동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지난 10년 사이 점점 격화되어 왔다. 수십 수백일의 초장기 파업은 흔한 풍경이 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노동자들이 수십 미터 높이의 탑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의 변호사들』(사진)은 지난 10여 년 동안 있었던 대표적인 노동 사건들을 통해 우리 사회 노동의 현실을 새롭게 진단하는 책이다. 사건의 당사자인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고, 법정이라는 가려진 무대 위에서 분투해온 변호사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 사회 법과 노동의 현실을 차근차근 이해하도록 돕는다.
르포르타주 작가 오준호와 만화가 최규석은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 홍익대 청소․경비 노동자 해고 사건,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 등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노동 사건의 변호사들을 만났다. 

이 책에 등장하는 노동 사건들은 노동조합의 존재가 노동 기본권의 토대이자 단체교섭과 단체행동의 절대적인 전제 조건이라는 점을 생생히 보여준다. 단체교섭권과 단체행동권을 박탈당한 노동조합, 즉 노동3권이라는 기본권이 박탈당한 것이 오늘날 노동 문제의 핵심이다.

『노동자의 변호사들』은 우리 사회의 노동 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는다. 노동 문제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혜적 관심의 차원에서 보지 않고 기본권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때, 복잡한 실타래 같은 노동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오준호, 민주노총 법률원, 최규석 지음 | 미지북스 | 296쪽 (최규석 만화 「변호사들」 수록) | 1만5000원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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