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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업 뉴트렌드] 수백조원 중국 수처리 시장에 외자기업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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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  수질 및  대기 악화 등  심각한 환경 오염에 대한 중국 당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자 기업들의 중국 환경 사업 분야 진출, 특히 수처리 시장 참여가 갈수록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18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導)는 16일 미국 위스콘신주 스콧 워커 주지사를 포함한 미국의 주지사 3명이 중국 톈진(天津)과 허베이(河北) 등지의 방문해 중국 수처리 사업 진출에 관한 논의를 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처리 시장이 향후 수조위안 대의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노펙(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과학연구소 공업 폐수와 수처리 주임을 맡고 있는 추이룽펑(崔龍鵬) 교수는 "중국의 환경 복원 사업은 '밑 빠진 독에 물붙기'와 같다"며 "수자원 복원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지 예상이 어렵지만 중국의 수자원을 미국 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실 중국 정부는 이미 12차 5개년 규획을 통해 2015년까지 수질관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 기간 중국 정부는 수질 관리 및 수자원재이용 사업을 위해 총 4300억 위안(약 77조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는 수처리 사업에 외자 기업들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올해 4월 싱가포르의 최대 수처리 업체인 하이플럭스(Hyflux)사는 중국 윈난(雲南 운남)성 추슝(楚雄)시와 취징(曲靖)시의 규모 32억 위안(약 5830억원)에 달하는 수처리 프로젝트를 따냈다. 

앞서 작년 말 스위스의 유명 엔지니어링 업체인 슐처(Sulzer)는 장쑤(江苏)성 쿤산(昆山)시에 수처리용 펌프 제작 공장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슐처는 작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나아가 중국에서 생산한 수처리 제품을 아시아 기타 국가로 수출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국 업체중에서도 지난 2012년  SK가 국내 수처리 분리막 제조업체인 에코니티와 협력해 중국 내 수처리 사업에 본격 나서는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환경 시장 진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 업계 관계자는 싱가포르, 스위스, 미국 등 외자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내세워 중국 수처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중국 토종 수처리 업체들은 이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토종 수처리 업체는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성능과 질, 기술 수준이 모두 떨어져 외자 업체와 경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환경보호부 환경규획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환경오염으로 인한 중국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1조1000억 위안(약 20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환경오염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5118억 위안으로 조사됐던 지난 2004년과 비교해볼 때 2.15배 늘어난 것으로 2010년 중국 GPD의 2.5% 규모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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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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