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 사령탑이었던 강만수 KDB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금융권의 시선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로 집중되고 있다.
'MB맨 금융황제'로 불리는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신동규 NH농협지주 회장도 강 회장을 이어 연쇄적으로 사의를 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8일 강만수 회장은 출근하면서 "정부에 더 이상 부담을 주기 싫어 사의한 것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대답했다.
강 회장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집무실로 바로 올라갔다.
청와대의 의사가 강 회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고, 강 회장은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평소 생각대로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강 회장의 사의가 직접 확인됨에 따라 금융권의 관심은 MB맨 금융황제들의 거취에 집중되고 있다. 강 회장이 MB맨 금융수장들의 사퇴에 신호탄을 쏴 올린 셈이기 때문이다.
한편, KDB그룹의 윤만호 지주 사장과 김한철 산은 수석부행장이 각각 회장직과 은행장직을 대행하는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낮다.
강 회장이 이달 초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후 임기와 상관없이 물러나지만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끝까지 책임지는 게 공직자의 자세"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새 정부에서 정한 후임자와 업무를 인수인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산은 관계자는 "강 회장이 사의를 표했지만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 업무공백을 초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 '어윤대·이팔성 등 도미노 사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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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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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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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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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