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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전망] 미국 정부지출 자동삭감 '카운트 다운'...공은 다시 워싱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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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기자] 3월로 연결되는 이번주의 최대 관심사는 워싱턴의 예산협상이다. 

2월말까지 의회가 타결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연 85억 달러 규모의 정부지출 자동삭감이 오는 금요(3월 1일)일을 기해 시작된다.

올해 1월 벽두 민주, 공화 양당은 적자 해소안에 대한 협상시한을 2월말로 미루는 시간벌기용 미봉책으로  재정절벽의 끝머리에서 일단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시간에는 쉼표가 없고, 미뤄둔 시간은 어김없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역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이다. 버냉키는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의회의 상원과 하원 상임위원회에 각각 출두해 통화정책에 관해 보고한다.  

버냉키는 의회 증언을 통해 연준이 필요할 때까지 통화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재천명,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려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버냉키가 시장을 진정시키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의회와 백악관은 시퀘스터(정부지출 자동삭감)을 둘러싸고 공개적인 전투를 펼치게 된다. 정치권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는 싸움이다.

시퀘스터를 막으려면 이번주 안에 정치권이 타협을 이뤄야 한다. 하지만 월가는 의회와 백악관이 제한시간 내에 절충안에 합의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한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몰라도 일단 자동지출 삭감은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월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시퀘스터를 둘러싼 워싱턴의 논쟁은 소비자들의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세금 및 정부지출 개혁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이번주를 비롯, 앞으로 수주간 시장의 만만치 않은 변동성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게다가 예산안 처리 마감시한도 다가오고 있다. 3월27일까지 의회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정부폐쇄를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3월은 증시에게 잔인한 달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최소한 1월과 2월처럼 편안치는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난주 S&P500지수는 1515로 주말장을 막았다. 주간기준으로는 0.3% 떨어지며  7주간 연속상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우지수는 심리적으로중요한 1만4000선에 턱을 걸쳤다. 주간단위로는 0.1% 올랐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131로 마감하며 1% 가까운 주간 손실을 작성했다.

지난달 정책회의 의사록 공개로 연준이 3차 통화완화 조치를 예상보다 빨리 종결지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시장의 상승흐름이 차단됐다. 

이번주에는 홈 디포, TJX, 베스트 바이, 반스 앤 노블스, 갭, 리미티드 브랜즈, 달러 트리, JC 페니와 삭스 등 소매업체들이 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그리고 이들이 어닝과 함께 내놓을 코멘트는 1월을 기해 인상된 급여세와 개솔린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럽도 이번주 다시 관심권의 중앙으로 복귀한다. 첨예한 관심사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다.

시장이 두려워하는 시나리오는 표가 분산돼 단독 정부를 구성할 정당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마리오 몬티 총리의 지지를 받는 중도좌파가 승리해 현재의 개혁정책을 계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지지율이 막판 급등세를 보이고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파이브 스타파티의 도전이 거세기 때문에 전혀 낙관할 수 없다.

베를루스코니가 재집권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스포일러 역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영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등급 낮춘 무디스의 조치에 대해 시장이 월요일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이번 주는 증시의 파고가 높은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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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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