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1% 반등…S&P, 올해 첫 주간하락

기사입력 : 2013년02월23일 06:05

최종수정 : 2013년02월23일 07:45

- 다우, 1.4만선 회복

- Fed 불러드 "연준 부양책, 오랫동안 지속될 것"
- 독일 재계신뢰지수, 4개월째 상승
- EC "유로존 올해 성장 마미너스 '침체기' 지속"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급락 후 반등에 성공하며 낙폭 만회를 시작했다. 유럽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위안이 됐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당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시장의 우려를 덜어주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86%, 119.95포인트 뛴 1만 4000.57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88%, 13.18포인트 상승한 1515.6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으로 0.97%, 30.33포인트 오른 3161.82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S&P500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하락을 기록, 7주간의 랠리 흐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0.1%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 0.9%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도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에 촉각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데 주력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이 제로금리로 인해 일어날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자산가격 등에 대해 경계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은 모든 요인을 고려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에 대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받아쳤다.

또 그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이 강력한 힘을 갖는 것들인 만큼 적극적인 부양기조가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러드 총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보다 현재의 정책이 더 부양기조가 강하다"며 "아직 시장이 그 효과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준은 이러한 부양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은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가 경제성장은 물론 정부의 재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금리가 낮아지면서 재정 전망이 전반적으로 개선 중이며 경제도 성장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독일 기업들이 경기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해가고 있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2월 재계신뢰지수가 107.4로 1월의 104.3(104.2에서 상향)에서 상승하며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는 4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약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이 지난해 4분기 침체를 겪은 후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유로존의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침체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상승폭을 제한했다.

EC는 실업률 악화 등을 이유로 올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3%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11월 당시에는 마이너스 0.1%을 예상한 바 있다.

마르코 부티 EC 경제통화담당관은 "실업 문제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이슈"라며 "만일 실업률이 이러한 흐름을 굳힌다면 성장이 나아가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 하위업종들은 금속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휴렛팩커드(HP)는 전일 발표된 실적에서 월가의 전망치를 가볍게 상회하면서 이날도 14% 가량의 급등을 연출했다. 특히 HP가 올해 실적 전망치 역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내놓는 등 강한 자신감을 보이자 몇몇 증권사들은 HP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