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해외채권형펀드 열기 여전히 '뜨근뜨근'

기사입력 : 2013년02월14일 14:45

최종수정 : 2013년02월14일 14:45

-올 들어 6천억원 이상 유입

[뉴스핌=이에라 기자] 새해엔 주춤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해외채권형펀드 인기가 여전하다. 지난해 3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펀드 시장을 주도한 해외채권형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이후 전날까지 해외채권형펀드로 6391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형펀드에서 847억원이 유출되고,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에서도 각각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해외채권형 펀드는 3조1000억원에 수준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중위험 중수익' 상품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지속되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상대적인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채권, 신흥국채권펀드로 관심이 쏠린 것이다. 

연초 이후 해외채권형펀드 성과는 0.56%로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채권형펀드 성과 0.69%에는 약간 못미친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해외채권형펀드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자 1(채권)종류A'(1354억원)'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법인전용이머징로컬본드분기배당자 1(채권)'(1200억원), 'AB글로벌고수익(채권-재간접)종류형A'(789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김전욱 미래에셋운용 리테일마케팅 부장은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성과가 자금 유입의 가장 큰 배경"이라며 "하이일드펀드에 들어갔던 자금들이 안정적인 분산투자를 하는 해외채권형으로 펀드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올해 역시 해외채권형펀드에 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준은 아니더라도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해외채권형펀드에 대한 매력도를 대체할 상품은 많지 않다는 얘기다.

김전욱 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해외채권형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채권, 리츠, 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멀티인컴펀드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부부장은  "지난해 하이일드채권의 자본이득(capital gain)이 많이 발생한 상황이라 고평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인컴을 바라고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수요는 아니더라도 올해 해외채권형펀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