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세종시 청사는] 식당들, 공무원들로 인산인해…예약도 어려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공무원 손님 위해 봉고차 늘려…과천 식당 오면 경쟁 치열해질 듯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한 순대국집은 지난해 중순 아직 정부세종청사가 완성되지도 않았을 무렵 서울 영등포에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 최근 점심시간이면 인근 청사 공무원들이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주요 관심사항은 출퇴근과 점심식사다. 특히 구내식당을 빼고는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 보니 점심을 먹는 게 주요 일과가 돼버렸다.

근처 건설현장에 있는 함바집은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단골코스가 된 지 오래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가격이 4000원대로 구내식당(기본 4000원)과 비교해 별로 비싸지도 않고 맛도 괜찮다"며 "단점은 땀냄새 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이랑 정장을 입고 같이 먹기가 조금 거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에서 보낸 차량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곽도흔 기자]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주요 점심코스는 대전이나 공주시 가는 방향에 있는 장군면, 조치원쪽 식당으로 가는 세 길로 갈린다.

장군면에 있는 한 식당은 세종청사가 생기면서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점심시간 예약을 할 때 인원수가 확실하지 않으면 예약도 받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미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명인사들의 사인과 인사말, 사진이 10여개 걸렸다. 재정부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만약 대통령이 세종청사에 와서 점심을 먹는다면 바로 이 곳에서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식당 인근에 있는 오리훈제집도 이미 공무원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30명 정도가 점심을 할 경우에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대전광역시까지 가기도 한다. 세종시와 가까운 대전시 노은동 인근의 중식당들이 청사가 생긴 뒤로 손님이 많이 늘었다.

세종청사와 가까운 식당도 10㎞는 훌쩍 넘기 때문에 식당에서는 차량을 필수로 운행해야 예약손님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식당들은 공무원 손님을 잡기 위해 봉고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과천청사에서 아침과 저녁에는 유치원이나 학원버스로 점심시간에는 식당버스로 운행되는 봉고차의 모습을 이제는 세종청사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조치원 고복저수지 인근에 있는 매운탕집의 경우 세종청사와 비교적 거리가 멀어 기존에 1대를 운영하다 최근 1대를 더 구입해서 공무원 손님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각 부처 정문과 후문에는 식당들이 보낸 봉고차들이 예약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은 이제 일상이 됐다.

세종청사관리소에서는 배달음식의 경우 사무실로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근에 있는 피자 등 패스트푸드점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출입문에 붙여놓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과천청사 시절 자주 다니던 식당에서도 조만간 세종청사 인근에 식당을 연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금은 거의 독과점으로 운영되는 기존 식당들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