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일본 SEO(검색엔진최적화) 기업 파워테크놀로지(대표 이케다 시게키)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케다 시게키 파워테크놀로지 대표는 29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한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워테크놀러지는 네프로아이티에 이어 일본기업으로 두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이다.
국내 첫 일본 상장기업인 네프로아이티는 횡령 등으로 지난 5일 상장폐지됐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일본 온라인 광고시장의 대표적인 검색엔진최적화(SEO) 전문기업이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란 인터넷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 시 검색결과가 상위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기법을 의미한다.
국내 온라인 광고(리스팅 광고)와 같이 키워드를 직접 구매하거나 포털 업체에 광고료를 지불하는 방식이 아닌, 검색 엔진별로 특성과 알고리즘을 면밀히 분석, 해당 기업 홈페이지의 구조 및 컨텐츠를 재설계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분석력 및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일본 SEO 시장점유율 1위(8.0%)를 차지했으며, 2010년 기준 영업이익률 35.5%를 달성했다.
파워테크놀로지는 이와 같은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2008년(3월 결산법인) 157억원, 2009년 164억원, 2010년 25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11년 상반기 매출액 13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 44.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파워테크놀로지 이케다 시게키 대표는 “파워테크놀로지는 일본 SEO 산업의 대표적인 선도기업으로 이번 한국시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SEO 사업과 연계한 온라인 서비스 사업 진출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워테크놀로지는 지난 11월 11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2월 12일과 13일 공모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5,900원~7,100원이며, 총 공모KDR(한국예탁증서)수는 1,465,000KD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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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