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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SK이노베이션 시총 껑충...내년 주가 상승 여력도 높아

[뉴스핌=고종민 기자] 올해 유럽발 글로벌 금융 우려로 국내 증시가 불안한 흐름을 이어온 와중에서도 정유주의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내년 증시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시가 총액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종가 기준) 각각 시가총액 순위 1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S-Oil은 지난해 말(25위) 대비 10계단을 올라섰다. SK이노베이션은 같은 기간 2계단 올라 탑10 안에 든 셈이다.

양사의 주가 상승 원동력은 글로벌 재정 불안에도 흔들림 없는 꾸준한 실적과 중국의 긴축 완화 정책 가능성의 직접적인 수혜 이슈.

S-Oil의 올해 예상실적(20개 증권사 평균)은 매출액 30조8174억원, 영업이익 1조7931억원 순이익 1조340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0%, 영업이익은 115%, 순이익은 91% 정도를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20개 증권사 평균) 68조8326억원, 영업이익 3조3119억원, 순이익 3조60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약 28%, 48%, 19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위원은 “S-Oil과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정유업체는 올해 유가의 초강세(두바이유 78.1달러/배럴당→ 105.0달러/배럴당, 전년 대비 35.5% 증가)로 재고평가이익이 급증했다”며 “정제마진도 동반해 급등(복합정제마진 5.6달러/배럴당 → $9.1/배럴당, 63.2% 증가)하며 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하면 정유사들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금융위기 우려와 별개로 국내 정유화학사들의 시장이 유럽과 미국을 제외한 중국 등 동아시아로 집중된 이유에서다.

수급적인 측면에선 올 초(1월3일기준)부터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 S-Oil 주식 103만8912주를 사들였다. 연기금(43만5661주)과 사모펀드(58만774주)가 순매수를 주도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도 같은 기간 연기금(41만9053주)·증권선물(45만1374주) 등 주도적인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내년 주가 전망도 밝다.

정유업종은 원가의 90%에 해당하는 국제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10월을 전후한 내년 국제 유가 전망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평균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올해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S-Oil과 SK이노베이션의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규모의 경제와 설비고도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기 때문.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상최대 실적 갱신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정유 업종에서는 정유와 윤활유 부문의 원가경쟁력 우위를 지기고 있는 점과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제품 비중 비교우위에 주목해 S-Oil을 탑픽(최선호주)으로 본다”며 “최근 이익급증으로 규모의 경제효과 및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는 SK이노베이션도 적극매수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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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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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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