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불황기에도 호재에는 주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전철신설지역에 분양 및 입주
부동산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 불황기지만 새로 뚫리는 전철 노선에 주목하는 것은 내집 마련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하다. 전철 신설 지역은 인구가 유입되고 상권이 발달하면서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을 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뱅크는 올해에는 특히 수도권을 동서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새 전철이 잇따라 개통된다면서 이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송도국제신도시로 연결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문산~성산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복선전철' ▲지난해 팔당~국수간 개통에 이어 국수~용문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전철' 등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역세권 단지는 시장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작고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다"며 "하지만 주변이 다소 혼잡하고 시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현장 탐방과 주변시세 점검이 필수”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가 소개하는 연내 개통되는 전철 주변지역과 신규 분양 및 입주 단지는 다음과 같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개화~신논현)
서울의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1단계)이 오는 5월 개통된다. 이동인구가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를 통과해 개화역에서 신논현역(25.5㎞)까지 총 25개 역이 들어선다.

이 중 9개 주요역(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동작 등)에는 급행편이 정차하게 되고 이를 이용하면 전 구간을 30분 내에 통과할 수 있다. 2013년 말에는 신논현~종합운동장(2단계) 구간이, 2015년 말에는 종합운동장~방이(3단계)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서울 동작구 본동 5구역을 재개발해 79∼138㎡, 총 468가구 중 2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하며 롯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구역을 재개발해 77∼192㎡, 195가구 중 98가구를 9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항동·사당동·서초동 입주단지들도 집들이와 동시에 지하철 9호선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는 ‘강서센트레빌4차’ 72~145㎡, 215가구가 입주하며 공항시장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에는 ‘서초래미안스위트’ 79~112㎡, 392가구가 입주한다. 신논현역이 지척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동막~송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동막역~송도역 구간(6.5㎞)이 오는 7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중인 계양역~동막역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동막역에 이어 캠퍼스타운~테크노타운~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역이 들어선다.

여기에 인천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국제업무지구∼인천타워간 0.82㎞의 연장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1단계(오이도역~송도역)와 서울 7호선 연장선(온수역~부평구청역)과도 연계될 예정이어서 서울 서남부권 교통혼잡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다섯 곳에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먼저 2월에 D-15블록 108~198㎡, 543가구를, 3월에는 D-24블록 138~366㎡ 주상복합 아파트 380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5월에는 D-16블록·D7-1블록·D-8블록에 분양 단지가 예정돼 있다.

또한 7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입주하는 ‘코오롱더프라우1·2단지’ 165~277㎡, 224가구도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의선 복선전철(문산~성산)

파주 문산과 서울 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40.6㎞)이 오는 6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산~금촌~운정~탄현~백마~대곡~능곡~성산 등이 연결되며 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환승할 수 있다. 현재 문산역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40분 가량 걸리는 통근열차가 운행되지만 경의선 전철이 개통되면 1시간대로 단축된다. 2012년 말에는 성산역∼용산역(8㎞)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110㎡, 309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문산첨단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두터운 수요층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도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상반기 중으로 분양에 나선다. 85~149㎡, 780가구이며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경의선 복선전철 인근 입주 단지로는 경기 고양시 행신동의 ‘행신SK뷰3차’ 82~148㎡, 574가구와 ‘행신휴먼시아’ 158~171㎡, 214가구 등이 있다. 각각 1월과 10월에 입주하며, 능곡역을 도보 10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국수~용문)
중앙선 복선전철 국수~아신~양평~원덕~용문 구간(19.7㎞)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전원도시로 각광받는 경기 양평이 서울 전철 통근권으로 진입하게 됐으며 서울 강북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용산역에서 팔당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전철이 국수역까지 연장(15.9㎞)돼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는 2010년 말에는 용문~원주 구간(36.9㎞)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원주역(2010년 예정)이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에는 금광건업이 82~162㎡, 618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 동부건설과 신도종합건설도 같은 지역에 각각 135~224㎡, 998가구와 102~259㎡, 1592가구를 공급한다. 원주공업단지가 가까워 공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는 ‘양평휴먼빌’ 105㎡, 168가구가 입주한다. 단지 바로 앞에 양평역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여주~양평간 고속국도(중부내륙고속국도 연장)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