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15일 청문회서 고성 속 해명했다
- 야당은 가족협동조합 특혜와 임상청탁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 김 후보자는 특혜와 개입을 부인하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넨셀 의혹에 "쪼개기 기소"vs"민주당 독약게이트"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고성과 눈물이 오갔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가족이 근무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특혜 논란을 두고 여야의 날선 대립이 이어졌다. 김 후보자는 일부 대목에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가 열린 후 야당 측 의원들은 '사과해야 할 거 아니야', '당신 뭐라고 그랬냐'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가족 협동조합 논란에 대해 "발달장애 아동들한테 돌아가야 할 돈을 40%나 가족들이 가져가는 게 말이 되냐. 가족들이 빼먹는 게 악마지, 적당히 해야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저와 관련한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가족 협동조합 논란에 대해서는 "특혜는 전혀 없었다"며 재차 해명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주 의원은 김 후보자의 아내와 자녀들이 운영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3억3000만원의 급여를 받고, 기존 경기 용인에서 김 후보자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으로 이전해 8억8000만원의 바우처 수익도 거뒀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제 아내는 이화여대 특수교육학과를 나온 뒤 발달장애 아이들과 자원봉사를 했다. 저도 아들이 왜 어머니가 일하는 곳에서 일하는지 궁금했는데 아내가 용인에서 근무할 때부터 (아들이) 4~7살 아이들을 선생님으로서 돌봤다"며 "우리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아이들을 믿고 맡기기 위해 아들에게 맡겼다고 하더라"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훔쳤다.

변호사 시절 음주운전 등 형사사건 수사기록 제출에 대해서는 "수사를 혹은 기소유예를 받고 나서 (수사기록) 요청을 했는데도 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 제넨셀의 임상시험 승인 부정청탁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맹공을 쏟았다.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모 씨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제넨셀 ES16001 임상시험 계획 승인 절차를 빨리 진행해 달라'는 취지의 부정 청탁을 받아 당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연락해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관련해 김 후보자는 2024년 12월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이 이뤄졌다며 "저의 기소유예는 쪼개기 기소의 결과물"이라며 "대장동 사건뿐만 아니라 대북 송금 사건 등 한동훈 전 장관과 정치 검찰이 했던 이 쪼개기 기소는 사람을 말려 죽이는 일"이라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제넨셀 설립자) 강모 교수는 (약사법 위반으로) 구속까지 됐다가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고 이런 내용으로 항소심을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곽 의원은 양씨의 녹취록에 송영길·최재성·신현영 민주당 의원도 등장한다며 이들이 다리를 놔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도 아닌 초선 의원이 어떻게 식약처장에게 임상 시험 승인을 빨리 하라고 독촉할 수 있었겠냐"며 "민주당 의원들이 다 등장하는데, 민주당 '독약게이트' 아니냐. 국정감사하고 특검을 해야 한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법무부 장관을 하고 있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장에게 딱 한 번 전화해 (제넨셀 관련) 민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며 "그 후에 식약처로부터 또 더 통화를 했다든가 임상 승인이 어떻게 됐다라든가, 그런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 그 민원 전달하는 걸로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종료가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