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CBRE코리아가 15일 K-브랜드의 도쿄 진출 경쟁 심화를 분석했다.
- 도쿄 핵심 상권 공실률이 0%대로 떨어지고 임대료가 최고치다.
- 일본은 심사·갱신·비용 부담 커 초기 입지 전략이 중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K-브랜드 또한 '도쿄행'…문제는 점포
초기 입지 확보가 관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패션·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도쿄 핵심 상권의 점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주요 상권 공실률이 사실상 0%까지 내려가고 임대료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국내 브랜드가 일본 진출 초기부터 입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리테일 인사이트 노트 Vol.2 도쿄'를 통해 K-브랜드의 일본 진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도쿄 핵심 상권의 입지 확보 경쟁이 한층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 일본 소비자의 구매력은 이미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주요 7개 리테일 권역에서 일본인 소비자의 추정 소비액은 약 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외국인 소비의 12.7%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강남에서는 외국인 소비의 23.8%를 차지해 국적별 1위였고 명동과 성수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뷰티 업체들의 일본 오프라인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마뗑킴과 블루엘리펀트, 젝시믹스, 탬버린즈, 젠틀몬스터 등 다수의 국내 브랜드가 도쿄 핵심 상권 출점했다. 하라주쿠에서는 한국 브랜드들이 팝업이나 쇼핑몰 입점을 거쳐 단독 플래그십으로 확장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문제는 점포다. 긴자와 오모테산도·하라주쿠, 신주쿠, 시부야 등 도쿄 주요 리테일 권역의 공실률은 0~0.1%에 그친다. 신주쿠는 2020년 3분기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공실이 완전히 사라졌다.
임대료도 최고 수준이다. 긴자 프라임 임대료는 3.3㎡당 월 29만8000엔(약 261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오모테산도·하라주쿠도 3.3㎡당 월 25만2000엔(약 221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현지 임대차 관행도 국내 기업이 넘어야 할 장벽이다. 일본은 임대인의 테넌트 심사가 까다롭고 계약 갱신이 보장되지 않는 정기차가 방식이 일반적이다. 보증금 외에도 원상복구와 철거비 등 추가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김용우 CBRE코리아 리테일 총괄 상무는 "K-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은 국내 리테일 기업의 주요 해외 확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초기 단계부터 브랜드에 적합한 입지를 발굴하고 실제 출점까지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