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알스퀘어가 15일 시니어주거 수요는 높지만 비용이 장벽이라 분석했다
- 은퇴자 64%가 입주 의향을 보였지만 가격 부담이 68%로 가장 컸다
- 중간 가격대 주거와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은퇴자 64% 입주 의향에도 68% "비용 부담"
월 100만~200만원 선호
고가주택·일반 돌봄 사이 상품 부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시니어주택에 살고 싶어 하는 수요는 확인됐지만 높은 비용이 실제 입주를 가로막고 있다. 은퇴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입주 의향을 보인 가운데 고가 주거시설과 일반적인 돌봄 서비스 사이를 메울 중간 가격대 상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2026 시니어 주거 리포트: 국민 3명 중 1명이 시니어, 한국은 준비되었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알스퀘어는 국내 시니어 인구와 소득 구조, 주거 수요·공급을 비롯해 국내외 시니어주택과 케어 서비스 사례를 분석했다. 올해 국내 60세 이상 인구는 약 1517만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한다. 2050년에는 약 2218만명, 47%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니어 주거시장의 잠재 수요와 구매력을 갖춘 계층은 증가하는 추세다. 60세 이상 가구주 가운데 연소득 1억원 이상 비중은 2017년 21%에서 지난해 37%로 높아졌다. 60세 이상 가구의 평균 자산도 2015년 약 3억6000만원에서 지난해 약 6억원으로 늘었다.
실제 시니어주택을 선택할 때는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한국토지주택연구원(LHRI) 조사에서 은퇴자의 64%가 시니어주택 이주 의향을 보였다. 입주 저해 요인으로는 가격·비용 부담이 68%로 가장 높았다.
주택 선택 기준에서도 가격·비용 부담이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가 51%로 뒤를 이었다. 희망 이용료 역시 월 100만~200만원 수준에 집중됐다.
수요에 비해 공급도 부족하다. 국내 시니어주택 공급률은 시니어 인구 대비 0.11%다. 미국 5.58%, 영국 4.42%, 일본 2.12%와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업계에선 고가 시니어주택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일반 케어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중간 가격대 수요층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상품이 제한적이다.
안태진 알스퀘어 리서치연구원은 "대안 중 하나로는 데이케어센터가 있다"며 "기존 주거지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건강관리와 재활, 식사, 여가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돌봄을 넘어 의료·재활·사회활동 등을 결합한 지역사회 커뮤니티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부동산 사업 측면에서는 일반 건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시니어주택보다 매각과 용도 활용이 유연하고 전문 운영업체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는 방식도 가능하다.
안 연구원은 "시니어주택 입주 의향은 높지만 실제 선택에서는 가격 부담이 가장 큰 제약으로 나타나고, 동시에 의료·돌봄 연계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다"며 "향후 시니어 주택시장은 주거·헬스케어·돌봄·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설계·지원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