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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애플 ② 존 터너스 체제 개막...9월 9일 신제품 발표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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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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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8월 25일 2나노 칩 탑재 맥 미니·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 클라우드 대신 기기 내 AI 구동 전략으로 온디바이스 승부수를 던졌다.
  • 칩은 앞섰지만 시리·웨어러블 등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제품 발표회서 첫 폴더블폰 공개 기대
2나노 M6 칩 공개…AI 경쟁서 반격 나서
온디바이스 AI 전략으로 맥 우선 탑재
안정적 재무 구조로 AI 성과 기대감 증가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 ① '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1일 경영권 승계>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클라우드 대신 손안의 기기로,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승부수

지난 2년간 AI 경쟁에서 한 발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애플은 정작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조용히 업계 최초로 2나노미터 칩을 선보이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애플은 지난 8월 25일 새로운 칩을 탑재하고 AI 처리 성능을 대폭 강화한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형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데스크톱 제품을 먼저 내놓은 셈이다.

신형 맥 미니에는 M6와 M5 프로 칩이 탑재된다. TSMC의 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되는 M6는 애플 컴퓨터에 처음 적용되는 세대 칩이자, 소비자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최초의 2나노 칩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애플에 따르면 M6는 AI 연산을 위한 최대 GPU 성능이 M5보다 약 30% 향상됐으며, M1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높아졌다. 최대 32GB 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기 내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M5 프로를 탑재한 신형 맥 미니는 이전 세대 프로 모델보다 LLM 프롬프트를 최대 8.5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 맥 미니 [사진=블룸버그]

고성능 데스크톱인 맥 스튜디오도 AI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애플이 올해 초 맥 프로를 단종하면서 맥 스튜디오는 현재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지 않은 애플 컴퓨터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품이 됐다. 신형 맥 스튜디오 일부 모델에는 M5 맥스 칩이 들어가며, 애플은 M5 맥스가 LLM을 이전 세대보다 약 4배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상위 모델에는 애플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인 M5 울트라가 탑재되는데, 최대 36코어 CPU와 80코어 GPU를 갖췄고 GPU 코어마다 행렬 연산을 담당하는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넣은 것이 이전 세대와 달라진 부분이다.

애플은 이 구조로 M3 울트라 대비 AI 연산 성능이 최대 4.3배 빨라졌다고 설명했으며, 통합 메모리는 최대 512GB,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1.2TB로 이전보다 50% 늘었다. 특히 애플은 M5 울트라를 탑재한 여러 대의 맥 스튜디오를 썬더볼트5와 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RDMA)으로 연결해 하나의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기기의 메모리를 하나로 묶으면 매개변수가 1조 개에 달하는 최첨단 '프런티어 AI 모델'까지 로컬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으로,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AI 모델을 반드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돌리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애플의 조니 스로우지 하드웨어 담당 최고책임자는 "GPU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통합하고 대용량 고대역폭 통합 메모리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맥 스튜디오는 역대 가장 강력한 맥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PCIe 6세대 기반 SSD 적용으로 저장장치 속도가 최대 2배 빨라졌고, 자체 설계한 N1 칩을 통해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6를 처음 지원한다. 신제품은 올가을 배포되는 맥OS 27에서 구동되며 이 운영체제에는 시리 AI가 탑재된다. 512GB 통합 메모리 모델은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맥 스튜디오 신제품 [사진=애플]

주목할 만한 대목은 애플이 첫 2나노 칩을 아이폰이 아닌 맥에 먼저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는 맥이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헤비한 수준의 AI 작업을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며, 본격적인 온디바이스 AI가 스마트폰보다 컴퓨터에서 먼저 확산될 것이라는 애플의 판단을 보여준다. 실제로 AI 에이전트를 클라우드 서버 대신 별도의 컴퓨터에서 직접 구동하려는 개발자들의 수요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으며, 오픈클로(OpenClaw) 같은 소프트웨어로 자체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전용 맥 미니를 활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애플의 AI 전략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는 확연히 결이 다르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컴퓨팅 능력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서드파티 기술을 활용해 자사 운영체제와 기기 자체에 AI 애플리케이션과 지능을 내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의 미래가 원격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사람들 손안의 기기에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약 25억 대의 애플 기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 이 전략의 기반이 된다. M6를 탑재한 신제품이 하나씩 출시될 때마다 또 하나의 맥이 클라우드 없이도 독자적이고 사생활 보호 방식으로 AI를 구동할 수 있는 기기로 거듭나는 셈이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도 있다. 애플의 약점은 늘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 위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였다는 지적이다. 개편된 시리는 출시가 1년 넘게 지연됐고 결국 구글의 제미나이에 의존하게 됐다. 카메라 내장형 에어팟 역시 비슷한 이유로 출시가 미뤄졌다. 8월 20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AI 웨어러블 시장 진출을 위한 이 신제품은 원래 올해 출시가 검토됐고 지난봄 애플 내부 직원 대상 고도화 테스트 단계까지 들어갔으나, 여름 들어 양산 준비 과정에서 공급망 및 소프트웨어 문제가 불거지며 출시 시점이 2027년으로 미뤄졌다.

최근 맥 컴퓨터용 개발자 버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카메라 탑재 에어팟이 작동하는 영상 등 미공개 제품 정보가 실수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소식통들에 따르면 관련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2026년 출시 일정에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칩은 준비됐지만, 애플이 이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실제로 내놓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 견조한 실적과 만만치 않은 밸류에이션

터너스 신임 CEO는 상당한 재무적 저력을 갖춘 기업을 물려받는다. 애플은 지난 7월 30일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6월 27일 마감)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094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086억 5,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시장 전망치 1.89달러를 넘어섰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234억 3,000만 달러에서 297억 9,000만 달러로 늘었고,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EPS 역시 1.57달러에서 2.02달러로 개선됐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번 실적을 이끈 것은 역시 아이폰이었다.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5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맥 사업 부문도 시장 예상치 87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104억 달러의 매출로 반가운 서프라이즈를 안겼다. 반면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274억 달러에서 307억 달러로 늘었으나 시장 전망치 312억 2,000만 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고, 아이패드 부문은 매출이 66억 달러에서 62억 달러로 줄며 부진한 분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수익성은 뚜렷하게 개선됐다. 매출총이익은 437억 달러에서 548억 달러로 늘며 매출총이익률 50.1%를 기록했고, 여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약 2%포인트의 긍정적 효과도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82억 달러에서 357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3분기 영업비용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91억 달러로 집계됐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애플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성장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환율은 성장률에 2.5%포인트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이폰 매출이 두 자릿수 중반 성장률을, 서비스 부문은 6월 분기와 대체로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총이익률은 47~48%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쿡 CEO는 퇴임을 앞두고 다가오는 분기 공급망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칩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는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애플 아이폰 화면에 표시된 시리 아이콘 [사진=블룸버그]

주가와 관련해서는, 애플 주가는 8월 28일 319.7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기록한 52주 최고가이자 사상 최고가인 344.57달러 대비 7.22%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상승 추세 자체는 견고하다는 신호도 있다. 애플 주가는 지난 1년간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50일 이동평균선도 상회하고 있다. 최근 1년간 37.72%, 올해 들어서만 17.60%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 세븐' 종목군 가운데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강세를 뒷받침한 것은 아이폰 수요의 강력한 반등과 서비스 부문 매출의 가속화, 탄탄한 수익성이다. 아이폰17 사이클이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서비스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과 평균판매단가 상승, 마진 확대가 맞물리면서 까다로운 소비 환경 속에서도 이익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했다.

다만 이러한 강세에는 대가가 따른다. 애플 주가는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포워드) 34.9배, 주가매출비율 9.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두 지표 모두 업종 평균은 물론 자사의 최근 5년 평균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 측면에서는 13년 연속 배당을 늘려왔으며, 현재 연간 배당금은 주당 1.08달러로 배당수익률은 0.34%다. 가장 최근 배당금은 주당 0.27달러로 8월 10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 13일 지급됐다.

재무구조 측면에서 큰 우려 요인은 없다. 애플은 현금 624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843억 4,000만 달러 수준으로, 순부채는 약 22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는 시가총액 4조 6,700억 달러 기업이자 막대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애플로서는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향후 전망에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종목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투자의견은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7개 투자은행 중 10곳이 '강력 매수', 19곳이 '매수', 14곳이 '보유' 의견을 냈으며, '시장수익률 하회' 3곳, '매도' 1곳이었다. 목표주가 평균은 28일 종가보다 0.86% 높은 322.44달러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4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15달러다.

◆ '9월 효과' 속 새 CEO 출범, 투자자는 무엇을 봐야 하나

공교롭게도 터너스의 취임은 증시가 한 해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이른바 '9월 효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9월 S&P500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3%를 기록했다. 다만 이 10년 중 5개년에는 오히려 지수가 상승한 만큼, 다음 달 시장이 반드시 하락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함께 짚어볼 대목이다. 그렇다고 애플 주주들이 성급하게 보유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존 터너스 애플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터너스는 쿡과 잡스라는 두 명의 성공한 리더가 이끌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을 이어받는다. 경영진 교체가 항상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터너스는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2001년부터 애플에 몸담아 온 인물로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깊다. 이는 운영이나 전략적 측면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를 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요인이다. 터너스 체제에서도 애플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미 역사상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동안 효과가 입증된 방식을 굳이 흔들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4조 6,700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은 이제 새로운 리더십 아래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터너스는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갖춘 기업을 물려받는 동시에,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부품 수급 압박, 아직 속도를 더 내야 할 AI 전략이라는 과제도 함께 떠안게 됐다. 취임 8일 만에 열리는 9월 9일 신제품 발표회, 그중에서도 애플의 첫 폴더블폰 공개 여부는 터너스 체제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업계 최초 2나노 칩을 앞세운 온디바이스 AI 전략과 견조한 아이폰 수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시장은 이제 팀 쿡이 쌓아 올린 토대 위에서 존 터너스가 애플을 어디로 이끌어갈지 주시하고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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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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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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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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