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법무법인 세종이 20일 해외법인 비위 대응 세미나를 열었다.
- 180여명이 참석해 횡령과 기술 유출 리스크를 논의했다.
- 세종은 내부통제 구축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법무법인 세종이 해외법인 임직원의 횡령과 기술·정보 유출 등 비위행위에 따른 기업 리스크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 그랑서울 24층 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기업 법무 시리즈-해외 법무 리스크 관리와 실무 사례'의 세 번째 세미나인 '해외법인 임직원의 비위행위 사례와 리스크 관리 방안'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업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면서 해외법인과 사무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직원 비위와 이에 따른 법률·경영상 리스크 관리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외법인은 본사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은 데다 국가별 법률·제도와 문화, 규제환경 등이 달라 본사 차원의 관리·감독과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기 쉽지 않다.
특히 임직원의 비위가 금전적 손실을 넘어 법적 책임이나 사업 운영 차질, 현지에서의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대응뿐 아니라 내부통제를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게 세종의 설명이다.
발표는 세종 동남아 팀장이자 싱가포르 공동 사무소장 및 베트남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길영민 변호사가 맡았다. 길 변호사는 지난 10여년간 동남아 현지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토대로 해외법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위 유형과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회사 자금 유용·횡령 등 금전 관련 비위 ▲기술 및 정보 유출 ▲임직원의 경업행위 ▲인사·노무 관련 문제 등이 제시됐다.
사건 발생 전 예방과 조기 탐지부터 내부조사와 증거 확보, 현지 임직원에 대한 인사 조치, 민·형사상 대응까지 단계별 유의사항도 설명했다.
길 변호사는 "해외법인은 본사에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비위행위가 확인된 이후의 법적 대응도 중요하지만 권한과 업무의 적절한 분리, 보고 및 승인체계, 정기적인 점검 등 평상시 내부통제 시스템을 제대로 설계하고 실제로 작동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사건 발생 시에는 현지 노동법, 형사절차, 개인정보 및 증거수집 관련 규제를 함께 고려해 초기 단계부터 대응 방향을 정하고 필요한 경우 현지 법률전문가와 신속하게 협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사회를 맡은 한성욱 외국변호사는 "해외법인에서 발생하는 비위행위의 구체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다뤘다는 점에서 실무자들에게 직접적인 시사점을 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법무 시리즈를 통해 해외법무 현장에서 기업이 실제로 직면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