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쌍용건설이 21일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9000만원으로 신축 대비 저렴한 편이다
- 명문 사립학교는 가깝지만 공립초 통학로와 역 접근성은 불편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명지·충암 등 사립학교 도보권 밀집은 장점
배정 공립초는 가파른 경사·도보 13분 이상 소요
일반분양 62가구 중 전용 84㎡A에 53가구 집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전용 84㎡ 기준 13억원이면 신축 아파트치고 가격대가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사립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를 보내기에도 좋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다만 공립초등학교 통학로가 가파르다는 점을 생각하면 고민이 되네요." (서대문구 거주 40대 내방객)
21일 서울 서대문구 수색동에 마련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 내방객 A씨는 이같이 말했다.
◆ 전용 84㎡ 최고 13억9000만원…신축 대비 1억~2억원 저렴

쌍용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대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명문 사립학교가 밀집한 입지는 뚜렷한 강점으로 꼽히지만, 공립초등학교 통학 여건은 진입 장벽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총 17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2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전용 59㎡A 3가구, 84㎡A 53가구, 84㎡B 6가구다.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분양가다. 분양가 안내문에 따르면 전용 84㎡A의 분양가는 층수에 따라 12억7000만원대에서 최고 13억9000만원대에 달한다. 전용 84㎡B 역시 13억원 안팎에 형성됐으며, 전용 59㎡A는 10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등을 더하면 전용 84㎡의 실제 취득 비용은 14억원대다.
인근 아파트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다소 부담이란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백련산힐스테이트 1~3차 전용 84㎡는 올해 5~7월 8억원대 중반에서 9억원대 후반에 거래됐다. 입주 8년 차인 백련산힐스테이트 4차 전용 84㎡ 역시 7~8월 10억5000만원에서 11억원 선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이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준신축 단지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 전용 84㎡의 지난 5월 최고 거래가가 12억46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신축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다는 부담이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최근 서울 내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직선거리로 약 1km 떨어진 서대문구 연희동 신축 '드파인 연희'의 전용 84㎡ 분양가가 14억~15억원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억원에서 최고 2억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 명지·충암 등 사립학교 도보권 밀집은 장점…배정 공립초는 가파른 경사

교육 환경은 희비가 엇갈린다. 현장 인근에는 충암초, 충암중, 충암고와 명지초, 명지중, 명지고 등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 도보 3~5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명지전문대학은 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단지 주변 도로 역시 시속 30km 제한의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차량 소음과 안전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반면 일반 공립초등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가정에는 부담이 크다. 행정구역상 서대문구임에도 은평구 소재 공립초인 응암초로 배정되기 때문이다. 실제 걸어보니 단지에서 응암초까지는 성인 남성 도보 기준으로도 13분 이상 소요됐다. 특히 통학로가 좁은 보도와 가파른 경사로 이어져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홀로 등하교하기에는 체력적 부담과 보행 안전 우려가 적지 않다.

지하철역 접근성도 다소 떨어진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 6호선 새절역까지 도보로 20분 이상 걸려 도보 역세권으로 보기는 어렵다. 단지 앞 버스 정류장을 통한 도심권 이동 편의성에 기대야 하는 구조다.
동·호수 배치를 살펴보면 101동, 102동, 103동 중 일반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주력 평형인 전용 84㎡A(53가구)에 집중됐다. 84㎡A 타입은 저층부터 최고 18층까지 비교적 고른 층수에 배정됐다. 반면 전용 59㎡A는 일반분양 물량이 단 3가구에 불과하며 2층에서 4층 등 저층 위주로 배치됐다.

구성에서는 소규모 단지임에도 상대적으로 넓은 대지 면적과 내부 특화 설계로 상쇄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도심 정비사업 단지임에도 전 가구에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내부 평면은 84㎡ 타입의 경우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4베이 판상형 구조에 개방형 발코니를 무상 제공하며, 유상옵션 선택을 통해 알파룸을 대형 팬트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실거주자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혜택도 눈에 띈다. 가구당 1.63대라는 주차 대수를 확보했으며, 성인 남성 키 높이의 지하 개별 세대 창고를 전 가구에 제공한다. 주력 평형인 전용 84㎡ 타입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 밖에도 소규모 단지임에도 실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피트니스 클럽 등 필수 커뮤니티 시설을 채워넣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