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핌 포커스] 한복·고궁 넘어 '한국인의 일상'으로…외국인 관광 체험 달라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인의 일상 체험에 빠졌다
  • 올해 방한객과 한국여행 SNS 언급량이 늘었다
  • K콘텐츠·SNS 영향으로 지역관광 확산이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한객·한국여행 SNS 관심 증가…일상 체험 영역 확대
올리브영·찜질방에 프로야구 응원까지…'K-라이프' 즐긴다
전문가 "K콘텐츠·SNS 영향…지역으로 관심 확산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외국인의 한국 관광 체험이 달라지고 있다.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불고기와 비빔밥을 맛보는 것이 대표적인 한국 관광 체험이었다면, 최근에는 한국인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인들이 먹고, 놀고, 쉬는 방식을 직접 경험하려 하고 있다.

◆방한 수요·SNS 언급량 증가…'체험하는 한국'에 주목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K콘텐츠를 접한 외국인이 한국 여행과 일상문화 체험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 2026.08.14 taeyi427@newspim.com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주요 22개 국가·지역의 방한 입국자 수는 1598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같은 해 1~12월 이들 국가·지역의 한국 여행 관련 소셜 언급량은 606만7000건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글로벌 소셜데이터에서는 K푸드와 K뷰티, 여행·체험 등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가 주요 담론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요 게시물에는 찜질방과 퍼스널컬러, 미용실, 카페 등 한국에서 직접 경험한 일상을 공유하는 콘텐츠도 포함됐다.

이 같은 관심은 최근 방한한 해외 영화인들의 행보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영화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배우 맷 데이먼은 프로야구를 관람했고, 샤를리즈 테론은 한국에서 스킨케어를 받은 경험을 전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아내이자 '오디세이' 제작자인 엠마 토마스와 서울을 둘러보며 올리브영을 방문하고 소금빵을 맛보는 등 한국의 일상문화를 경험했다.

SNS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나온다. 뉴스핌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이는 한국 체험에 대해 의견을 받은 결과, 외국인을 직접 접한 시민과 교포 등은 올리브영과 편의점 방문부터 감자탕 등 한식 먹기, 찜질방·때밀이와 1인 세신 등 다양한 생활문화 체험을 사례로 꼽았다.

◆야구장부터 지역여행까지…넓어지는 'K-라이프' 체험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외국인 관광객들이 프로야구 관람과 찜질방, K뷰티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 2026.08.14 taeyi427@newspim.com

한국인에게 익숙한 여가문화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이 되고 있다. 프로야구 관람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일상적인 여가문화를 경험하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롯데자이언츠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야구의 응원문화를 신기해하고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별 응원가를 따라 부르거나 이색적인 응원가와 안무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이러한 관심은 굿즈와 구장 내 음식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야구장에서 다양한 한식을 체험하고 만족해하는 외국인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일상을 경험하려는 관심은 서울을 넘어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마을버스를 타고 산복도로를 지나 감천문화마을을 찾거나 황령산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등 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이동 과정과 지역의 일상적인 공간 자체를 여행 경험으로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행업계에서도 이러한 관심이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서 도쿄나 오사카뿐 아니라 마쓰야마 등 다양한 소도시를 찾는 것처럼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국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강원 고성이나 양양, 경주 등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띈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지역여행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국내 관광지와 교통편, 여행상품 등에 대한 상담을 위해 하루 2~3팀 정도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여행상품 예약으로 이어지는 규모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왜 '한국인의 일상'에 빠졌나…K콘텐츠·SNS가 만든 변화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SNS를 통해 한국의 관광지와 음식, 생활문화 등을 공유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챗GPT] 2026.08.14 taeyi427@newspim.com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명 관광지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까지 경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관광 자체가 일상화된 데다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는다.

정란수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글로벌 관광이 과거에는 특별한 행위였다면 요즘에는 일상처럼 관광을 가게 됐다"며 "관광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나 일상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를 처음 방문하면 에펠탑을 가지만 두세 번 방문하면 파리지앵처럼 생활하려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우 K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OTT와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한 외국인들이 실제 방한한 뒤 콘텐츠에서 봤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관심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많이 알려졌고 재방문도 늘면서 한국에서의 일상에 대한 소비가 관광 콘텐츠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SNS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문화도 영향을 미친다. 정 교수는 "최근 젊은 세대는 OTT 등 다양한 형태로 봤던 것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록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며 "SNS에 기록을 남기는 데 익숙한 세대가 직접 경험하고 기록하는 것 자체가 관광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이 향후 지역 관광으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정 교수는 관광객과 재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지역만의 콘텐츠와 이를 뒷받침할 관광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관광객들이 갈 수 있는 지역만의 콘텐츠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며 지역 관광이 외국인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교통·숙박·식음·쇼핑·안내 등 관광객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taeyi42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