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이엔제이는 13일 상반기 매출 690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 영업이익은 139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7% 늘었다.
- 증설비용과 CB 평가손실로 순이익은 67억원에 그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반도체 공정용 부품 기업 케이엔제이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0억7000만원, 영업이익 139억6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2%, 27.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 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회사는 상반기 수익성에 반도체 부품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제조비용 증가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고, 순이익에는 전환사채(CB) 관련 비현금성 평가손실과 법인세비용, 과거 중단사업 관련 해외법인의 중단영업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부품사업은 화학기상증착 탄화규소(CVD SiC) 포커스링을 중심으로 주요 고객사 공급 물량이 늘었다. 케이엔제이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증설 일정을 앞당겨 올해 신규 생산동을 구축하고 CVD SiC 챔버와 가공설비를 추가 도입했다. 실리콘(Si) 부품 관련 생산 설비도 확충했다.

수요 증가 속도가 빨라 증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신규 설비 가동 준비 과정에서 가스, 전력, 인건비 등 제조비용과 감가상각비도 늘었다. 회사는 신규 생산동과 설비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면서 공급 여력이 확대되고, 증설 설비의 생산 투입을 통해 그동안 대응하지 못했던 고객 수요를 매출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판매관리비 증가에는 일부 일회성 비용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반영됐다. 별도 기준 상반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약 8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3억원 대비 늘었다. 케이엔제이는 기존 CVD SiC 제품과 함께 신규 제품 개발, 실리콘 부품 등 제품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가 맡고 있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사업도 상반기 실적에 기여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 약 8%에서 약 13%로 올랐다. 매출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이 함께 반영됐다.
순이익에는 회계·세무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권은 회계기준에 따라 파생상품부채로 분류돼 공정가치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약 49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현금이 유출된 영업상 손실이 아닌 공정가치 변동을 반영한 비현금성 회계상 손실이다. 전환권이 행사되면 전환사채 관련 부채가 제거되고 신주 발행에 따라 자본으로 반영된다.
법인세비용도 늘었다. 별도 기준 2026년 예상 연간 유효법인세율은 24.6%로 전년 동기 11.5%보다 높다. 회사는 연말 세무조정에서 투자 관련 세액공제 등이 반영되면 최종 유효법인세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제이는 2024년 9월 장비사업 중단 후 기존 고객의 잔여 사후관리를 위해 해외법인을 유지해왔다. 해당 법인의 손익은 올해 상반기부터 중단사업으로 별도 분류돼 중단영업손실 약 7억7000만원이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달 1일 해당 법인의 양수도 계약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 일정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관련 비용이 선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증설된 생산능력으로 공급 확대와 매출로 연결되면서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FPCB 사업의 수익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현지 합작법인(JV)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CVD SiC 부품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