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개인투자자가 12일 코스닥 인버스 ETF를 순매수로 돌렸다.
- 코스닥 급등에 추가 상승보다 단기 조정을 경계했다.
- 증권가는 펀더멘탈과 금리 여건이 변수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개인 4~7월 인버스 순매도 이어가다 8월 '사자'
기관은 4~7월 연속 순매수, 8월은 388억원 매도
전문가 "빠른 반등 후 펀더멘탈 확인 과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8월 들어 코스닥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에 대해 이전보다 신중한 모습이다.
지난 4개월간 코스닥 하락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다팔았던 개인이 이달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다. 단기간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가 상승을 추격하기보다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개인투자자는 국내 상장 코스닥150 선물 인버스 ETF 4종을 총 388억4749만원 순매수했다.
개인 매수세는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에 집중됐다. 개인은 해당 기간 이 ETF를 378억3320만원 순매수해 전체 4개 ETF 순매수액의 약 97%를 차지했다. 이어 'TIGER 코스닥150선물인버스' 7억2261만원, 'KIWOOM 코스닥150선물인버스' 2억1367만원, 'RISE 코스닥150선물인버스' 7798만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의 인버스 매매 흐름은 이달 들어 뚜렷하게 달라졌다. 개인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지난 4월 63억1021만원, 5월 332억9757만원, 6월 68억7628만원, 7월 373억3152만원 각각 순매도했다. 4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378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과 달리 기관의 인버스 ETF 매매는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기관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388억4877만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이와 같은 매매 변화는 코스닥이 단기간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19.33% 상승해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8월에만 세 차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도 전체 ETF 거래량 4위와 5위에 나란히 올랐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닥의 상승 폭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개인의 매매도 추가 상승을 추격하기보다 단기 조정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쪽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4개월 연속 인버스를 순매도했던 개인이 지수 급등과 함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추가 상승을 바라보는 시각도 이전보다 신중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 수급은 급락 과정에서 이어졌던 저가매수성 자금 유입이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행동 지표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개인의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코스닥의 가파른 반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급락 이후 상당 폭 반등한 만큼 앞으로는 기업 펀더멘탈과 금리 여건이 추가 상승 여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통상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자율적인 반등의 정도 역시 상당해진다"며 "이후에는 해당 주가가 자신의 펀더멘탈을 찾는 과정에서 변동성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코스닥이 이러한 단계를 밟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시중 금리의 수준이 아직도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마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