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덴마크가 21일 그린란드 안보협정에 합의했다
- 합의 기대에 그린란드 자원개발 관련주가 급등했다
- 미군 확대와 전략자원 개발 연계 가능성에 주목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린란드에너지 154%·그린란드마인스 70%↑… 희토류株도 급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과 덴마크가 북극권 그린란드의 안보 강화를 위한 협정에 합의하면서 그린란드 자원개발 관련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미국이 그린란드에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현지 석유·가스와 희토류 등 전략자원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그린란드에너지(GLND)는 160% 넘게 폭등했다. 직전 거래일 1.20달러에 마감했던 주가는 3.21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린란드마인스(GRML)는 80% 넘게 급등했고 크리티컬메탈스(CRML)도 약 27% 올랐다.
관련주가 일제히 치솟은 것은 미국과 덴마크가 그린란드 안보를 둘러싼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은 이번 주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에 상당한 규모의 군사력을 구축하는 한편 미국의 적대국이 현지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수개월 동안 그린란드 병합 가능성을 거론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에는 덴마크·그린란드와의 협정을 통해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지역이라고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번 합의를 발표하면서 미국이 "그린란드와 미국의 안보를 확보하고 방어하기 위해 그린란드에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영원히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정에 미국 정부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면서 "그린란드의 적절한 지역에 대규모 군사력을 구축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미군 배치 규모와 위치 등 협정의 핵심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린란드와 덴마크 당국은 이번 협정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말 동안 양측 당국자들은 그린란드의 자결권과 덴마크 왕국의 주권이 그대로 존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성명에서 "그린란드와 덴마크 왕국, 미국, 서방 동맹의 안보를 보장하고 강화할 합의를 앞두고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이번 합의는 그린란드의 이익과 국제 협력에서 우리의 위치를 인정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했다.
시장의 관심은 그린란드의 막대한 천연자원에도 쏠리고 있다. 북극권을 둘러싼 미국의 군사·안보 영향력이 커질 경우 현지 석유와 가스, 희토류 등 전략자원 개발 환경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그린란드에너지는 그린란드 동부 해안의 제임슨랜드 분지에서 석유·가스 개발을 추진하는 텍사스 소재 에너지 기업이다.
이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과도 연계돼 있다. 다만 최근에는 그린란드 정부가 회사의 합작투자 파트너에게 허가 없이 장비를 육지로 반입했다며 '강력한 경고'를 보내면서 현지 석유 시추 계획을 연기했다.
70% 넘게 급등한 그린란드마인스는 그린란드에서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가 추진하는 스케르가르드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개발 팔라듐·금·백금 매장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크리티컬메탈스 역시 그린란드 남부에서 탄브리즈(Tanbreez) 희토류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희토류는 첨단 반도체와 전기차, 방산 장비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핵심 전략광물이다.
미국이 그린란드에서 군사적 입지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시장에서는 안보 협력이 향후 핵심광물과 에너지 개발 협력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