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1일 CNBC에 출연했다.
- 미 국채 10년물 금리 5% 돌파와 고유가에 대응했다.
- 미·중 회담 앞두고 AI·무역 현안도 논의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50억달러 국채 바이백 효과 논란…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AI·무역도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8년 만에 5%를 넘어선 데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연료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금리와 유가, 인공지능(AI), 미·중 관계 등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한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오전 미 동부시간으로 8시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한다.
시장의 관심은 무엇보다 미 국채 금리에 쏠려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지난 2월 말 시작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약 100bp(1bp=0.01%포인트) 뛰었다. 지난주에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10년물 금리 급등은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밀어올리고 있다. 10년물 금리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는 이달 1년여 만에 처음으로 7%를 돌파했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해 재무부가 실시한 대규모 국채 바이백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0일 10년물과 20년물 국채를 50억달러 넘게 되사들였다.
하지만 바이백 이후에도 국채 금리는 계속 상승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지난 15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바이백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것을 하지 않았을 경우 어떻게 됐을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바이백이 없었다면 국채 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아졌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베선트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 채권시장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낸 채권시장이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뿐 아니라 치솟는 연료 가격도 트럼프 행정부의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내 디젤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연료와 생활필수품 가격 부담이 커지자 공화당 내부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으로서는 물가와 금리가 선거의 핵심 경제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간선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이 오는 11월 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모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경우 모든 미국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꺾이지 않자 연준도 다시 긴축에 나섰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이후 처음이다.
연준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게 줄곧 금리 인하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FOMC를 앞두고 워시 의장과 통화한 뒤에는 "그냥 다른 위원들과 함께 표결해도 된다. 어차피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의 이날 발언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선트 장관은 주말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방문에 앞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담했다. 그는 회담이 "성공적이었다"며 양측이 무역뿐 아니라 AI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중국과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AI 위험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안전 문제를 놓고 협력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번 주 후반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채 금리 5%와 고유가, 연준의 금리 인상이라는 '삼중 부담'에 직면한 가운데 베선트 장관이 이날 시장 안정과 물가,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월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