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L만도가 21일 평택공장 사망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 안전보건실 신설·인력 확충, 전 사업장 외부 안전진단을 매년 실시한다.
- 긴급 현장은 선조치·후보고로 바꾸고 협력업체 지원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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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L만도가 평택공장 사망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안전투자를 확대한다. 긴급한 현장 개선은 '선조치·후보고'로 전환하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년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HL만도는 지난 7월 22일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고(故) 김승모 씨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이 같은 내용의 종합 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안전보건실을 신설하고 본사와 사업장의 안전인력을 확충한다. 본사에는 안전진단파트를 신설해 현장 점검의 전문성을 높인다. 사업장 안전환경팀 소속 안전보건파트는 별도 안전보건팀으로 분리·격상해 독립성을 강화한다.
전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부 안전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전수진단을 매년 실시한다. 지적 사항은 개선 로드맵을 수립해 관리하고, 내부 안전점검에서도 발견된 위험이 개선될 때까지 추적한다.
특별안전진단에서 확인한 위험요인은 특별예산을 편성해 개선한다. 긴급한 현장 개선은 기존 예산 품의 절차를 거치던 방식에서 '선조치·후보고'로 바꾼다. 공장 내 인체감지 CCTV와 외주공사 중 위험상황을 살필 수 있는 이동형 CCTV도 도입한다.
안전기준을 재점검하고 현장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체계도 강화한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계층별·현장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안전의식 수준을 주기적으로 진단한다.
현장 근로자의 참여도 늘린다. 안전보건 위험 신고센터를 활성화하고 노사 합동 현장 점검인 '세이프티 워크(Safety Walk)'를 추진한다. 노동조합이 위험성평가에 참여해 위험요인을 함께 발굴하고, 노사 대표의 안전 선언과 공동 캠페인도 추진한다.
협력업체에는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투자 여력이 부족한 업체에는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지원한다.
회사는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상황을 관리하고 경영진이 이행 결과를 직접 확인하도록 할 계획이다. 필요시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통해 대책의 실효성과 현장 작동 여부도 점검한다.
HL만도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