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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CJ제일제당·매일유업, 해외 늘렸다…식품업계 재편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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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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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식품업계가 2026년 2분기 경기 악화 속 구조조정에 나섰다.
  • 롯데웰푸드와 CJ제일제당, 매일유업은 법인 합병과 공장 정리로 효율화했다.
  • 대신 해외 생산기지와 판로를 넓혀 성장 돌파구를 찾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내 식품업계 해외 확대 추진
법인 통합과 공장 폐쇄 전환
해외 매출 증가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내 식품업계가 확장의 시대를 접고 있다. 지난 2021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겠다며 앞다퉈 사업을 쪼개고 몸집을 불렸던 기업들이, 이제는 해당 법인을 합치거나 공장을 닫고 해외 부문은 늘리고 있다. 롯데웰푸드·CJ제일제당·매일유업 등 주요 식품사들의 최근 실적을 보면, 국내에서 줄인 몸집만큼 해외에서 늘리는 흐름이다.

국내 식품업계가 이제는 국내 법인을 합치거나 공장을 닫고 해외 부문은 늘리고 있다. [AI 그래픽= 김용석 기자]

올 2분기 국내 식품업계의 체감 경기는 1분기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2분기 식품산업 경기 동향 조사'에 따르면, 식품업계의 경기 현황 지수는 93.3으로 1분기(94.2)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영업 이익 지수는 92.3으로 1분기(94.0)보다 1.7포인트 떨어지며 기준점 100을 크게 밑돌았다. 원자재 구입 가격 지수는 133.9로 1분기보다 약 34% 높아졌으나, 제품 출고가는 평균 4% 인상하는 데 그쳐 수익성이 악화했다.

유통업계는 3분기 경기 전망 지수가 100.4로 기준점을 회복했으나, 고환율과 국제 정세 불안 등 변수가 여전해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구조 속에서 기업들은 국내에서 절약한 자원을 해외 생산기지와 신규 판로에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정리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웰푸드 로고. [사진=롯데 웰푸드]

◆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합병 후에는 슬림화·창사 첫 희망퇴직

2022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해 출범한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월 신라명과와 충북 증평 공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애초 수원·부산·증평 3개 공장을 묶어 제빵 사업부 전체를 통매각하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가동이 중단돼 있던 증평 공장만 자산 효율화 차원에서 정리하는 쪽으로 결론 났다. 같은 해 4월에는 45세 이상·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관련 비용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 111억 원이 2025년 3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매출 4조 216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나 영업 이익은 1095억 원으로 오히려 30.3% 줄었고, 올해 2월에는 2년 연속 희망퇴직을 다시 실시했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올해 초 창립 이후 처음으로 광주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1984년 가동을 시작해 42년간 호남 지역 생산 거점 역할을 해온 공장으로, 전국 6개 공장 중 2곳(광주·오포)의 운영을 중단하고 안성·안성2·양산·대전 등 4개 공장으로 물량을 집중하는 방안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공장 폐쇄를 결정한 이유는 생산 효율화 차원이다. 성장성은 해외가 좋지만, 제과 업체의 경우 국내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수원, 부산공장 가동율은 각각 70%, 60%이다"라며 "애초 검토됐던 제빵 사업부는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해외 부문과 함께 잘 돌아가고 있다. 향후 해외매출은 2028년까지 3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런 국내 슬림화의 결과는 롯데웰푸드의 올해 실적에서 확인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7일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557억 원(전년 대비 8.6% 증가), 영업 이익 647억 원(88.5% 증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기대(영업 이익 480억 원)를 큰 폭 상회한 수치다. 베이커리 실적은 올해 상반기 718억으로, 전년 동기(668억) 대비 7.5% 신장했다. 2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3112억 원으로 27.6% 늘었고, 카카오 시세 안정으로 영업 마진도 전년 대비 4.3%포인트 개선됐다. 국내사업은 해외 만큼은 아니지만, 핵심브랜드 중심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매출이 2.6% 올랐다.

롯데칠성음료의 올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조 1129억 원(전년 대비 2.4% 증가), 영업 이익 558억 원(10.4% 감소)을 기록했다. 주류 부문에서는 '순하리 진' 등 RTD(Ready To Drink) 제품 매출이 143.3% 급등하며 영업 이익이 156.6% 늘었으나, 정작 해외 자회사는 고유가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원재료 가격·물류비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자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1%로 여전히 높지만, 이번 분기만큼은 해외가 실적을 끌어올리기보다 국내 주류 사업과 음료 수출(밀키스·레쓰비 등 9.8% 증가)이 방어해 준 모양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조 654억 원(3.4% 증가), 영업 이익 1036억 원(18.6% 증가)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고유가와 원재료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여파로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 이익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원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 이는 국내와 해외 모두 마찬가지다. 환율은 다소 내리고는 있지만 3분기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로고. [사진=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 비주력은 팔고 해외는 키운다

CJ제일제당은 사료·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와 해외 법인을 지난해 10월 매각해 대기업 집단 계열에서 제외했다. 기업 가치 기준 매각가는 1조 2000억 원 규모로, 차입금 8000억 원을 승계, CJ제일제당이 실제 확보한 현금은 2109억 원 수준이다. 매각은 지난 3월 최종 마무리됐다.

CJ제일제당은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K푸드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 CJ제일제당이 건강 사업 CIC를 물적 분할해 세운 CJ웰케어는 아직 합병 수순을 밟지는 않았으나, 비주력 사업 정리 흐름에서 보면 사실상 같은 선상에 있다. CJ제일제당은 출범 당시 2025년 매출 5000억 원 달성과 업계 선두권 도약을 공언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은 2022년 681억 원, 2023년 686억 원, 2024년 714억 원, 2025년 797억 원으로 연평균 5.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목표치의 6분의 1 수준이다. 출범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냈고 누적 영업 손실은 300억 원에 이른다.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해외가 이끌었다.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제외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4조 271억 원, 영업 이익은 26.0% 감소한 1485억 원을 기록했다. 식품 사업 부문은 매출 3조 384억 원(3.9% 증가), 영업 이익 1430억 원(11.2% 증가)으로 오히려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 트립토판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 이익이 92.4% 급감한 55억 원에 그치면서 전사 실적을 끌어내렸다.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은 1조 5555억 원으로 4.5% 늘었다. 유럽은 만두·치킨·누들 등 글로벌 전략 제품(GSP) 판매 확대로 17% 성장했고, 아태 지역 전체도 17% 성장한 가운데 베트남(32%)과 오세아니아(31%)가 특히 두드러졌다.

CJ제일제당은 8000억 원을 투입해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 중이다. 일본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현지 생산 시설을 세워 '비비고 만두교자'가 현지 시장 점유율 10%(지난 3월 기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매일유업 로고. [사진= 매일유업]

◆ 매일유업, 매일헬스뉴트리션 합병

매일유업은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합병했다. 2021년 10월 헬스앤뉴트리션 판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별도 법인을 세운 지 약 4년 7개월 만이다.

매일유업은 "매일헬스뉴트리션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운영상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 등을 줄이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으로 법인은 사라졌지만, 대표 브랜드 '셀렉스'는 오히려 합병 이후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합병 직후인 5월 8일 이중 식이섬유 설계를 적용한 신제품 '셀렉스 프로틴 당솔브'를 음료·분말 형태로 출시하며 혈당 관리 카테고리를 새로 열었다. 4월에는 한국 거주 중화권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대학생 서포터즈'를 발족해 중국 최대 SNS '샤오홍슈'를 통해 '셀렉스 프로틴 락토프리 플러스' 등 주요 제품을 알리는 디지털 마케팅에 나섰다. 국내 성인 영양식 시장 1위 브랜드로 자리 잡은 셀렉스를 발판으로 삼아 중국 시장을 정조준한 것이다. 최근에는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 SNS 체험 이벤트도 진행하며 국내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실적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매일유업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44.6%, 당기순이익은 80.6% 늘었다. 락토프리·유기농 우유 성장과 그릭 요거트 투자로 매출은 늘었으나 백색 우유 시장 하락과 원가 부담으로 매출총이익은 오히려 줄었는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 이익 개선을 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변수로는 원유·원당·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과 중동 정세에 따른 포장재·물류비 부담이 꼽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효율화를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000억 원) 정도다"라며 "타사와 달리 별도 법인이 아닌 본사 직속 체제로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른 식품사들은 다른 양상…삼양식품·농심·오리온

이런 흐름이 식품업계 전반에 통용되는 공식은 아니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오히려 국내 생산 기반을 그대로 두거나 늘리면서 해외에 새 공장을 짓고 있다. 삼양식품은 밀양2공장을 2조 2교대로 24시간 가동하면서도 중국 자싱에 2014억 원을 들여 첫 해외 생산기지를 짓고 있고, 농심도 부산 녹산에 1918억 원 규모의 수출 전용 신공장을 짓는 중이다. 두 회사 모두 '국내를 줄인다'기보다는 '국내와 해외를 동시에 늘리는' 쪽이다.

오리온은 국내 법인은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7.4% 줄고 국내 공장 평균 가동률도 69.2%에 그친 반면, 러시아(영업 이익 57.1% 증가)·중국(42.7% 증가)·베트남(25.2% 증가) 등 해외 법인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를 식품업체 간 신용도 분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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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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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글로벌 출시…최고 동접 40만 돌파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엔씨는 '아이온2'를 스팀과 퍼플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엔씨 '아이온2'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엔씨] 아이온2는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를 진행했다. 이 기간 스팀 'Top Sellers' 글로벌 차트 1위를 유지했으며 총 15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수 40만명을 넘어섰다. 6일 기준 스팀 글로벌 차트의 '인기 신규 게임'과 '주목받는 무료 게임'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 출시와 함께 개발진의 핵심 목표와 개발 과정을 담은 '개발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했다. 아이온2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일본 등 4개 지역에서 서버를 운영한다.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총 8개 언어를 지원한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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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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