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6일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 법안을 추진했다.
- 이란 의회는 적대국 선박에 벌금과 손해배상 완료 시까지 통항 제한하는 예비 법안과 협정 초안을 검토 중이다.
-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라며 어떠한 통항 제한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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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라며 어떠한 통항 제한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한 의원을 인용해 의회 위원회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적대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제한하는 예비 법안을 심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안에는 제한 조치를 위반하는 선박에 대해 화물 가치의 최대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의원은 현재 법안이 전문가 검토 단계에 있으며, 최종안 마련에 앞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운영을 위한 협정 초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협정 초안에는 이란에 피해를 입힌 국가나 개인은 손해배상이 완료될 때까지 해협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련 법안과 협정 초안은 아직 심의 단계로, 최종 확정까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할 전망이다.
◆ 美 "호르무즈는 국제 수로…통항 제한 인정 못해"
미국은 즉각 반발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CNBC에 "임시 항로는 어떠한 장애물도 없이 운영될 것이며, 별도의 승인이나 허가, 통행료도 없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인 만큼 어느 일방도 항로를 통제하거나 통항을 제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수일 내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왔다.
한편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는 모든 상선에 계속 개방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예멘과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 주변 폭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