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증시 선물이 4일 AI 호실적·미·이란 협상 기대에 상승했다
- 팔란티어·캐터필러 등 실적 호조와 유가 급락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 S&P500·다우지수·아마존 등 사상 최고권 속에 실적 시즌 호조가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美·이란 협상 기대…호르무즈 개방 가능성에 유가 급락
실적 시즌 호조…경제지표·스페이스X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과 미국·이란 평화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팔란티어와 캐터필러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25분(한국 시간 오후 9시 25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643포인트(1.2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33%, 나스닥100 선물은 1.1%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까지 불과 0.27%만을 남겨둔 상태다. 전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아마존(AMZN)은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섰다.

◆ AI 실적 기대감 확산…팔란티어·온세미·캐터필러 급등
이번 상승세는 AI 관련 기업들의 호실적이 주도했다.
▲팔란티어(PLTR)는 연간 매출 전망을 다시 상향 조정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16% 급등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을 "경이로운(otherworldly)"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7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온세미컨덕터(ON)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하며 6.7% 상승했다.
세계 산업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캐터필러(CAT)는 2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데다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0% 급등했다. 회사는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관세 비용도 기존 전망 범위의 하단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AI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MU)은 3.5~4% ▲마벨 테크놀로지(MRVL)는 8~8.5% ▲엔비디아는 약 2% 상승했다.
브라이언 레빗 인베스코 최고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모멘텀 중심 업종은 상승과 하락 모두 과도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단기적인 모멘텀 조정을 기업 펀더멘털 악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최근 제조업·서비스업 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는 기술주 급락으로 크게 낮아진 밸류에이션 속에서도 기업들의 자본 수익률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는 확신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美·이란 협상 기대…호르무즈 개방 가능성에 유가 급락
중동 정세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현재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이번 분쟁을 보다 정상적인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가 성사되면 상업용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보장될 것이라며, 이란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해협 안에는 출항을 기다리는 선박이 수백 척, 많게는 1000척 가까이 대기하고 있다"며 "운송되는 것은 원유뿐 아니라 비료, 정제 석유제품, 산업용 가스 등도 포함된다. 이들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공급되면 가격이 하락하는 '안도 랠리(relief trade)'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 직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약 3% 하락해 배럴당 77달러대로 떨어졌고, 브렌트유도 약 2% 내린 배럴당 8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 실적 시즌 호조…경제지표·스페이스X 주목
이번 실적 시즌은 역사적 평균을 웃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까지 S&P500 기업 304곳 가운데 85.2%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장기 평균인 67.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스냅(SNAP)은 FIFA 월드컵 기간 광고 집행 증가와 북미 대형 광고주들의 마케팅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개장 전 주가가 4.8% 상승했다.
또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신규 데이터센터 부품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광통신 업체 ▲코히런트(COHR)와 ▲루멘텀(LITE)은 각각 14%, 1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되는 6월 공장주문과 무역수지,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통해 미국 경기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전망이다. JOLTS 구인 건수는 740만건으로 전월(760만건)보다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장 마감 후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스페이스X(SPCX)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상승했다.
한편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을 63.4%로 반영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