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16일 미 국채금리 숨고르기했다
- 시장은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92.5% 반영했다
- 물가와 유가 급등에 금리동결땐 시장·연준 부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물가·유가 상승에 긴축 압력…"동결 땐 연준 신뢰도 타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가 5% 안팎의 높은 수준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 넘게 반영하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진 데다 국제유가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35분(한국 시간 오후 8시 35분) 기준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975%로 전날에 비해 2.3bp(1bp=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장기물인 30년물 금리도 5.347%로 소폭 하락하고 있으며, 2년물 금리는 4.634%로 2.9bp 내리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2시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2.5%로 반영하고 있다. 한 달 전 33%에 불과했던 인상 가능성이 한 달 사이 크게 높아졌다.

◆ 물가 다시 뛰고 유가 100달러…금리 인상 전망 92.5%
연준의 고민을 키우는 것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물가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를 기록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가장 최근인 7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여기에 국제유가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높은 물가는 최근 미 국채 장기물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윌시애셋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윌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를 동결할 경우 금융시장뿐 아니라 연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면 주식시장에는 예상 밖의 결과가 될 수 있으며, 시장은 예상 밖의 결과를 좀처럼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신뢰도에도 타격을 줄 수 있고,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을 요구하는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고 있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준에 금리를 인하하라고 반복적으로 압박해 왔다.
◆ "금리 인하 사이클인 줄 알았는데…상황 뒤집혔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마렉스(Marex)의 조너선 프라이어 외환거래 공동대표는 "올해 초만 해도 6개월에서 12개월 동안 이어질 수 있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은 글로벌 채권시장이 상당한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주로 공급 측에서 비롯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려 하고 있다"며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며 시장도 이를 매우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시장은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연준이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에 대해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