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하이닉스와 인텔이 16일 미국 메모리 생산을 협의했다.
- 인텔 오하이오 공장 임차와 합작법인 설립안도 논의했다.
- 협상은 초기 단계이며 한국 정부 반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협상은 초기 단계…성사 땐 SK하이닉스 美 첫 메모리 생산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과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인텔(INTC)의 주가는 3.6% 상승했고,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SKHY) 주식은 2.8% 올랐다.
협상이 성사될 경우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첫 사례가 된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이 검토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오하이오주 반도체 생산시설 일부를 임차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와 인텔,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참여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한 소식통은 양측이 다른 형태의 거래 구조도 검토할 수 있으며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인텔과 SK하이닉스는 관련 보도에 대한 CNBC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인텔 오하이오 공장 임차 방안도 논의
거래가 성사될 경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주요 고객 확보를 추진해 온 인텔에는 의미 있는 성과가 될 수 있다고 CNBC는 평가했다. 파운드리 사업은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이번 논의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려는 미 정부의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NVDA) 반도체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세계적인 주요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다.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다른 종류의 메모리 반도체도 생산하고 있다.
다만 HBM과 같은 첨단 메모리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에는 변수가 있다. 로이터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SK하이닉스가 HBM 등 첨단 메모리를 미국에서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 한국 정부가 반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술이 민감한 기술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 AI 붐에 메모리 수요 급증
SK하이닉스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아왔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급증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SK하이닉스와 경쟁사 삼성전자의 이익도 늘었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년간 400%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향후 5년간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7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 HBM 수요가 "엄청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도 이미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첫 미국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투자 규모는 40억달러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디애나 공장이 2030년까지 미국의 "핵심 HBM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