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충청권 투표 지지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송 후보는 복당 후 조직 없는 자신에게 모인 표를 눈덩이처럼 키워 호남·수도권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 충청권 합동연설회 후 발표된 경선 결과에서 김민석이 45.05%로 1위, 정청래가 44.61%, 송영길이 10.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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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충청지역 전당대회 투표에서 자신에게 표를 준 당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 표를 눈덩이처럼 굴려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청에서 첫 투표함이 열렸다"며 "저 송영길에게 표를 주신 7000여 분의 당원 동지,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복당한 지 반년도 안 된, 조직도 계보도 없는 저에게 모아주신 소중한 표"라며 "이 표를 눈덩이처럼 굴려 크게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저는 늘 바닥에서 위로 올라간 사람이다. 끝내 일어서는 것, 그것이 송영길의 길"이라며 "하루하루 더 나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마지막 주에 호남과 수도권 100만 권리당원이 투표한다. 사실상 원샷 경선"이라며 "그 마지막 무대에서 반드시 파란을 일으키겠다. 전당대회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석 송영길 캠프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 대표 경선, 이제부터다. 야구로 치면 9회 가운데 1회도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2002년 새천년민주당의 국민참여경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첫번째 제주순회 경선에서 4위(정동영)와 별반 차이없는 3위로 스타트했고, 충청권에서는 해당 지역이 고향인 이인제 후보에게 1위를 내주었다"며 "하지만 '광주의 마음'을 얻어, 노무현 돌풍을 일으키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송 후보 역시 고향인 호남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후보는 그간 호남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왔다"며 "호남이 달라지고 있다. 진검승부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충남, 충북, 대전·세종으로 이어진 충청권 합동 연설회를 마친 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총 3만632표로 45.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로 44.61%, 송영길 후보는 7027표로 10.34%다.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충남 김민석 45.65% 정청래 43.28% 송영길 11.07% ▲충북 김민석 47.39% 정청래 41.86% 송영길 10.75% ▲대전 정청래 48.23% 김민석 42.71% 송영길 9.06% ▲세종 투표 결과 정청래 50.28% 김민석 40.68% 송영길 9.04%다.
충남과 충북에서는 김 후보가 이겼고,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앞섰지만 투표 수 차이에 따라 충청권 종합으로는 김 후보가 총 303표 앞서며 승리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