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의회외교를 국가 외교 3대 축으로 체계화하겠다고 밝혔다.
- 외교안보전략센터 신설과 한미 경제포럼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 EU·러시아·글로벌 사우스까지 외교 다변화와 백서 발간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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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방문 탈피해 시스템화…글로벌 사우스 등 외교 다변화 집중"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은 28일 "정상외교, 공공외교와 함께 의회외교가 국가 외교의 3대 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의회외교를 체계화·시스템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취임 첫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의회외교의 중요성과 향후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국제질서가 재편되고 첨단기술 경쟁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외교는 국가의 경제, 안보, 위상과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 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주요국의 외교 환경을 언급하며 의회외교 강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의회의 파워가 매우 세서 관세나 통상 관련 법안, 기업 관련 현안 등이 의회를 통해 불거지는 경우가 많고, 일본과 유럽연합(EU) 등도 의원내각제 중심"이라며 "우리 국익과 외교 지평을 넓히기 위해 전략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순방 일정에 대해서는 "조만간 계획된 것은 없으나, 통상적으로 10월 국정감사 기간 등을 활용해 방문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안보전략센터' 신설·'한미 경제포럼' 정례화 등 5대 전략 구상
조 의장은 의회외교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5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취임 직후 신설한 외교안보수석실과 의장 직속 국익외교자문위원회에 이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국회 내 '외교안보전략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미·일·중 중심의 의원연맹을 넘어 한-EU 포럼과 한-러 포럼을 신설하고, 미 의회를 겨냥한 '한미 경제포럼'을 정례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조 의장은 "대미 관계는 국가 안보 및 통상과 직결된다"며 "워싱턴 DC에서 매년 정례 포럼을 개최해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권익과 국익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외교 성과가 회기 종료와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의회외교 백서'를 발간해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외교는 축적의 과정이 필요하다"며 "해외 방문뿐만 아니라 방한하는 외국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늘려 '친한파' 의원 네트워크를 두텁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국가나 과거 진영 외교에 편중되지 않고 EU, 러시아, 글로벌 사우스 등 외교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llpa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