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8일 7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발표해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했다
- 서울·경기 집값 상승세로 주택가격전망CSI가 127까지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 가계부채 인식은 높아진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석유류 가격 하락 영향으로 소폭 낮아졌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수출 호조에 심리지수 106.8, 현재경기판단 2p 하락 84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수출·투자 호조와 임금 상승 기대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됐다. 서울·경기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가격 전망도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와 주가 하락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투자 호조와 임금 상승 기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 106.1로 반등한 뒤 6월 106.6, 7월 106.8로 3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CCSI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며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엇갈렸다. 현재생활형편CSI는 고물가와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한 93을 기록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98과 101로 1p씩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가 전월 대비 2p 하락한 84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중동지역 긴장 재고조로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반도체 업황 호조 등에 따른 주요 기관의 성장전망 상향 영향으로 전월과 같은 92를 나타냈다. 취업기회전망CSI(89)와 금리수준전망CSI(126)도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월 대비 7p 오른 127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04에서 5월 112, 6월 120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하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 확대되면서 이런 부분들이 소비자들의 기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통화긴축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과 시중은행의 대출한도 축소 등이 주택가격 기대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시차를 두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0으로 전월보다 1p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부채전망CSI도 98로 1p 올랐다. 한은은 최근 주택담보대출과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에도 국내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원화 약세가 완화된 영향이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57.5%) ▲농축수산물(34.1%) ▲공공요금(33.6%) 순으로 조사됐다. 석유류제품의 응답 비중은 전월보다 20.0%p 낮아진 반면 농축수산물과 공공요금은 각각 5.5%p, 4.0%p 높아졌다.
이 팀장은 "국내 석유류 가격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재차 상승한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상존해 향후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