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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샌프란 AI 선언'…"한국,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세계적 AI 허브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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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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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선언을 발표해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 대한민국은 반도체·데이터센터 기반 AI 공급망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모두의 AI’ 프로젝트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 또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와 AI 기본법을 토대로 개도국 포함 인류 전체가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를 국제사회와 함께 구현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대체불가 글로벌 AI 공급망 거점 될 것"
"격차 해소·포용적 발전…'AI 기본사회' 철학 세계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언에서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공급망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스트베드 제공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 기반 국제 협력 ▲포용적 'AI 기본사회' 구현의 4대 국정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 혁신가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 혁신가 여러분.

저는 오늘 글로벌 혁신의 심장,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새로운 AI 시대의 비전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작은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 되었고,
그 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넘어 인류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대한민국은 참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1906년 대지진의 폐허를 딛고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된 샌프란시스코처럼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 대한민국도
국민 모두의 의지와 노력으로 정보통신(IT) 강국을 일궈냈고,
이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와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약 4700조 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기업가치 합계 2경 원이 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준비해 온 대규모 AI 투자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대한민국과 함께 이 담대한 도전에 동참해 주신
양국의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 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바로 현재입니다.
이제 AI는 하나의 기술이나 산업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더 뛰어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경쟁을 넘어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풍부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산업과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없이 작동될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라도
AI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이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여러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상 곳곳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만의 AI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 발전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것은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의 과제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장치이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입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민국은 특별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산업과 일상에 가장 먼저 적용하는 기업과 국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연구실과 디지털 공간을 넘어
제조공장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이자 생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구축한 AI 생산 플랫폼에서는
AI가 더욱 빠르게 개발되고 검증되며,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AI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발전한 AI는 다시 산업의 생산성과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말부터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국민의 일상은 물론 행정, 복지, 교육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과 투자의 무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셋째,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습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나라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협력은 기술 선도국 사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개도국 지원 또한 단순히 AI 격차를 줄이는 데 그쳐서도 안 됩니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들과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축적된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각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환경에 적합한 AI가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 간,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또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이 의미 있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넷째, AI가 더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산업 현장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 중심 혁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그런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제안드립니다.

대한민국은 혁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AI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분배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성과만으로는
AI의 미래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느 나라도 완벽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 역시 세계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모든 국민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AI 기본사회'라고 부릅니다.

AI 기본사회의 철학이 국제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선도국들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오늘의 성취를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미래 AI 비전을 먼저 제시하고, 세계와 함께 협력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런 나라가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바다를 가로질러
도시와 세상을 연결하며 경제적 번영을 열어 왔던 것처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세계를 잇는 협력의 다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께서 꿈꾸시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가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과 혁신가 여러분.

1990년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곡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제가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당신도 제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때 AI는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더 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AI의 미래,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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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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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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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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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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