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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李대통령, '샌프란 AI 선언'…"한국,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세계적 AI 허브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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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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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AI 선언을 발표하며 한국을 글로벌 AI 공급망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고 했다.
  • 대한민국은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세계적 AI 허브이자 테스트베드가 되고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도국까지 아우르는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또 AI 기본법과 ‘AI 기본사회’ 비전을 바탕으로 인간 중심·포용적 AI 발전과 분배 모델을 모색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와 참여를 요청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대체불가 글로벌 AI 공급망 거점 될 것"
"격차 해소·포용적 발전…'AI 기본사회' 철학 세계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축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선언에서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AI 공급망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AI 테스트베드 제공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 기반 국제 협력 ▲포용적 'AI 기본사회' 구현의 4대 국정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과 혁신가들의 대대적인 투자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V]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 혁신가 여러분.

저는 오늘 글로벌 혁신의 심장,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새로운 AI 시대의 비전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이곳에서
작은 아이디어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이 되었고,
그 혁신은 새로운 산업을 넘어 인류 문명의 전환을 이끌어 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대한민국은 참으로 닮은 점이 많습니다.
1906년 대지진의 폐허를 딛고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된 샌프란시스코처럼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이었던 우리 대한민국도
국민 모두의 의지와 노력으로 정보통신(IT) 강국을 일궈냈고,
이제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세계의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뒤늦게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었지만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뚫고 고대역폭 메모리(HBM) 세계 선두에 오른 SK하이닉스는
얼마 전 나스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또한 지난 6월, 대한민국 경제와 세계 AI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약 4700조 원 규모의 AI 프로젝트 투자가 발표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기업가치 합계 2경 원이 넘는 대한민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오랜 시간 뜻을 모아 준비해 온 대규모 AI 투자 이니셔티브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대한민국과 함께 이 담대한 도전에 동참해 주신
양국의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I 혁명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바로 현재입니다.
이제 AI는 하나의 기술이나 산업만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더 뛰어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경쟁을 넘어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며,
풍부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이를 산업과 일상에
얼마나 빠르게 적용하느냐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모델도
첨단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 없이 작동될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반도체라도
AI라는 거대한 수요가 있어야 비로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AI 시대는 기술과 생산 역량, 데이터와 에너지,
시장과 인재가 하나의 거대한 공급망으로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이 공급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지금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여러 질문 앞에 서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AI를 더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상 곳곳에 빠르게 적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특정 국가만의 AI가 아니라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거대한 글로벌 AI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AI 발전이 인간 중심의 가치 위에서 이루어지고,
그 혜택이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을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이것은 치열한 경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기술을 선도하면서도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의 과제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꿈꾸는 AI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의 협력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 6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기 속에서도 반도체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공급망 안전장치이자,
글로벌 반도체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투자입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AI의 두뇌가 될 데이터센터와
현실에서 AI를 구현할 피지컬 AI를 연결해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튼튼한 공급망을 기반으로
여러분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글로벌 AI 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둘째,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되어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AI 시대에, 대한민국은 특별한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제조 경쟁력과 디지털 인프라,
역동적인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술을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산업과 일상에 가장 먼저 적용하는 기업과 국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AI를 산업 현장과 공공서비스,
국민의 일상 전반에 가장 빠르게 확산시켜
새로운 수요와 시장을 창출하는 나라가 되겠습니다.

인공지능이 연구실과 디지털 공간을 넘어
제조공장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이자 생산 플랫폼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구축한 AI 생산 플랫폼에서는
AI가 더욱 빠르게 개발되고 검증되며,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AI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고,
더 발전한 AI는 다시 산업의 생산성과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AI의 생산과 활용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글로벌 혁신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말부터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국민의 일상은 물론 행정, 복지, 교육을 비롯한
공공서비스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AI 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니라
글로벌 AI 생태계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수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혁신과 투자의 무대로 대한민국을 선택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셋째, 대한민국은 세계 AI 시장을 넓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습니다.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나라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협력은 기술 선도국 사이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개도국 지원 또한 단순히 AI 격차를 줄이는 데 그쳐서도 안 됩니다.
새로운 인재가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이 만들어지는
글로벌 AI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위한 투자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모두를 위한 AI,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국제기구들과 함께 글로벌 AI 허브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축적된 AI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각국의 언어와 문화, 산업 환경에 적합한 AI가 개발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 간,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며 또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이 의미 있는 여정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넷째, AI가 더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으로 발전하며,
그 성과가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올해 1월 AI 기본법을 시행했습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가
산업 현장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전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인간 중심 혁신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간과 AI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그런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제안드립니다.

대한민국은 혁신의 역동성을 유지하면서도
AI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분배 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와 경제적 성과만으로는
AI의 미래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느 나라도 완벽한 답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 역시 세계와 함께 고민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해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AI 시대에도 모든 국민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받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까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AI 기본사회'라고 부릅니다.

AI 기본사회의 철학이 국제사회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선도국들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오늘의 성취를 이루어 왔습니다.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미래 AI 비전을 먼저 제시하고, 세계와 함께 협력하며,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런 나라가 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AI 생산기지이자 혁신의 토양이 되고,
세계 기술과 자본, 인재와 아이디어가 연결되는
대체불가의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가 바다를 가로질러
도시와 세상을 연결하며 경제적 번영을 열어 왔던 것처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서도
세계를 잇는 협력의 다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께서 꿈꾸시는 AI 시대의 담대한 미래를
우리 대한민국과 함께 만들어 가 주십시오.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글로벌 기업인과 혁신가 여러분.

1990년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주제곡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제가 당신 곁에 있을 겁니다. 당신도 제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할 때 AI는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더 크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AI의 미래, 함께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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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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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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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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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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