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A주 시장이 23일 혼조 마감했고 에너지금속·전력망 설비는 강세,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 재생에너지 15차 5개년 계획 발표로 리튬·전력망·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정책 수혜 기대 속에 급등했다
- 중동 긴장으로 유가가 오르고 전력망 투자 1조위안 돌파 전망이 더해지며 에너지·전력망 업종이 성장 산업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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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지수 14123.31(+61.87, +0.44%)
촹예반지수 3575.52(+8.79, +0.25%)
커촹50지수 1789.69(-70.39, -3.78%)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3일 중국 본토 A주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대거 하락한 반면, 에너지금속과 전력망설비 등의 종목은 무더기 강세를 연출했다.
이는 정책·수급·업종 로테이션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자금이 리튬·전력망·재생에너지 등 중국 정부 정책 수혜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AI·반도체 관련주는 차익실현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3876.78, 선전성분지수는 0.44% 오른 14123.31, 촹예반(創業板)지수는 0.25% 뛴 3575.52, 커촹50(科創50)지수는 3.78% 하락한 1789.6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A주 시장 총 거래대금은 2조2094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4591억 위안 감소했으며, 전체 상장주 가운데 4200개 이상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업종·테마별로는 에너지금속, 석유·가스, 전력망 설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 에너지금속 업종은 강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성신리튬(002240.SZ), 융산리튬(603399.SH)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강봉리튬(002460.SZ/1772.HK), 융첩(002192.SZ), 천제리튬(002466.SZ)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재생에너지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을 공동 발표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 총량을 약 18억 톤 표준석탄(석탄환산량)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구체적으로 해당 계획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용량을 약 35억kW까지 확대하고, 연간 발전량은 약 6조kWh에 달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용량은 28억kW 이상으로 전체 발전 설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발전량은 4조kWh 이상,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가스 섹터의 경우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2.49달러(2.95%) 상승한 8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3.06달러(3.36%) 오른 94.0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95.47달러까지 치솟으며 약 6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망 설비 업종 또한 이날 공개된 중국 당국의 정책 호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15차 5개년 계획(2026~2030)'을 발표하고, 전력망 건설을 '적정 수준으로 선제 확대'하겠다는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계획은 특히 성(省) 간·지역 간 송전망 고도화, 주요 전력망과 배전망 연결,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연계 체계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전력망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전력망 인프라가 단순한 전통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필수 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6년 중국 전력망 국유기업 스테이트그리드(國家電網∙STATE GRID∙국가전력망)의 전력망 투자 규모는 8000억 위안을 넘어설 전망이며, 전년 대비 증가율은 15% 이상으로 예상된다. 중국남방전력망(中國南方電網) 투자 규모도 약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양대 전력망 기업의 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조 위안 돌파를 앞두고 있다. 투자금은 특고압 송전망, 배전망 현대화, 신재생에너지 송전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7906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7933 위안) 대비 0.0027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한 것이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