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현대자동차가 23일 유럽 공략 위해 아이오닉3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아이오닉3를 가격 경쟁력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로 투입해 중국 전기차 공세로 위축된 유럽 판매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 상반기 부품사 화재로 생산 차질을 겪은 현대차는 국내·인도 등 해외 공장 생산 확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연간 판매 달성에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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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국내·인도공장 증산해 판매목표 달성 추진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업체의 공세가 거세진 유럽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아이오닉3'를 연내 출시한다. 부품 공급사 화재로 발생한 상반기 생산 차질을 국내뿐 아니라, 인도 등 해외 공장의 생산을 확대해 만회하기로 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3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타나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며 "연내 아이오닉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3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가격을 꼽았다. 이 본부장은 "해당 모델은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전기차를 투입해 중국 업체에 잠식당한 유럽 시장의 판매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가장 큰 요인으로 부품사 화재에 따른 생산 차질을 지목했다. 국내 주요 생산기지에 엔진 밸브를 공급하는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제네시스를 비롯한 주요 차종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대차는 생산 차종을 전환하고 대체 부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5월에는 엔진 밸브 대체품 개발과 적용을 마쳤다. 다만 생산 차질이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집중되면서 판매 차종 구성이 악화됐고, 이는 2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의 화재도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2분기 보유 재고를 활용해 판매 감소를 최소화했지만, 생산 차질 물량을 도매 판매로 모두 만회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재 부품 공급 문제가 정상화된 만큼, 하반기 생산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공장뿐 아니라 인도를 포함한 해외 생산거점까지 활용해 상반기에 줄어든 물량을 상당 부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연간 판매 가이던스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변화된 파워트레인과 지역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대내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