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3일 히트펌프 보급을 늘리며 경동나비엔 수혜 기대가 커졌다.
- 경동나비엔은 기술·서비스 경쟁력과 국산화 계획을 앞세웠다.
- 성숙한 보일러 시장 속 히트펌프가 새 성장축이 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경동나비엔, 선도 기업 입지 강화
정체된 보일러 시장 돌파구 기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기술인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경동나비엔이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보일러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히트펌프 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떠오르면서 추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2027년까지 핵심 기술과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관련 기술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정부가 키우는 히트펌프…경동나비엔, 선도 기업 입지 강화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보급 확대를 추진하는 히트펌프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이 잠재적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제품 공급은 물론 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를 갖춘 데다, 관련 기술 경쟁력에서도 국내 선두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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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에너지 사용을 합리화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인 만큼 속도를 내야 할 일"이라며 "예산 부담이 있더라도 지원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올해를 '난방 전기화 원년'으로 삼고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히트펌프 설치 지원에 1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설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공기열이 재생에너지 범주에 공식 포함되면서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갖춰졌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 지원이 본격화하면서 히트펌프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가장 앞선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경동나비엔은 히트펌프를 단순 냉난방기기가 아닌 기존 보일러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차세대 난방 솔루션으로 보고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경동나비엔의 히트펌프는 난방 계절성능계수(SCOP) 4 이상을 기록해 기존 가스·기름보일러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으며, 기존 주택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 부담도 낮췄다.
회사는 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선 '난방 전기화 센터 제주'를 통해 2028년까지 실증 결과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에 적용 가능한 표준 모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핵심 기술과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한 공기열 온수기도 연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친환경성을 검증받은 공기열 보일러로 국내 난방 트렌드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제품 개발 뿐 아니라 설치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히트펌프 시장 개막…경동나비엔 국내 성장 동력 될까
히트펌프 시장 선점 여부는 향후 경동나비엔의 국내 사업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보일러 시장은 신규 주택 공급 감소와 보급률 포화로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신규 설치보다 노후 제품 교체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보일러 사업만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에서 국내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경우 정체된 보일러 시장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매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히트펌프 시장 규모 자체는 아직 크지 않지만 정부의 전기화 정책과 탄소중립 기조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일수록 시장 확대 과정에서 혜택을 볼 가능성이 크고, 경동나비엔 역시 국내 사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