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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하반기 물가 3% 관리 총력…70년 만에 '국가자산기본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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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경제부는 15일 하반기 물가 3% 관리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에너지요금 동결로 물가를 안정시키고, 2030년까지 청년 일자리 20만개와 AI 인재 20만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 또 국가자산기본법 제정, 원화 국제화 로드맵 마련, 공공기관 AI 혁신과 13개 경제·민생 법안 연내 처리를 통해 경제 시스템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유재산법 70년 만에 '국가자산기본법' 전면 개편
원화 국제화 로드맵 마련…공공기관 AI 혁신 확대
중동 악화 시 추가 대책 검토…경제·민생 입법 속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를 3% 이내에서 관리하기 위해 먹거리와 에너지 가격 안정 대책을 총동원한다. 청년 일자리 20만개를 창출해 민간 고용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경력 형성을 지원하는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또 국가자산기본법 제정으로 70여년간 유지된 국유재산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원화 국제화와 공공기관 인공지능(AI)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민생 안정과 함께 국가자산 운용체계 개편, 외환시장 선진화 등 경제 시스템 전반의 구조개혁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정경제부는 15일 대통령 주재 업무보고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가는 경제대도약 원년 완성'을 목표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적극 뒷받침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대도약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 등 두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잠재성장률 3%, 수출 세계 4강, 1인당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을 뜻하는 '3·4·5 비전' 실행 과제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사진=뉴스핌DB]

◆ 하반기 물가 3% 관리…"중동 악화되면 추가 대책"

재경부는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반기 물가를 3%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신선란 2억개를 긴급 수입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톤(t)을 직수입해 저가 방출하는 등 공급을 확대하고, 국제유가와 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고가격제 해제 여부와 유류세 인하 연장도 검토한다. 하반기에 전기·가스요금은 동결하고 에너지바우처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14일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까지는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중동 상황이 악화될 경우 다른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수 있다"며 "어떤 여건이 오더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7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재정경제부 업무보고 브리핑에 참석,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재경부] 2026.07.14 rang@newspim.com

청년 일자리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공공을 합쳐 2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창업가 10만명 이상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전문인력 20만명 양성, 청년형 ISA 도입, 청년 공공임대 확대 등 일자리·자산·주거를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허 차관은 "정부 재정이 민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이 경력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주섭 민생경제국장도 "사회적 가치와 일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가자산기본법' 제정 추진…원화 국제화 로드맵 마련

재경부는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과 전략산업 육성, 국부펀드 운용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유지 수의계약 허용과 사용료 감면 등을 통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지방 이전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세제 우대도 확대한다. AI·양자·방산 등 전략산업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초혁신경제펀드' 조성과 '전략수출금융기금' 신설도 추진한다.

국가자산 운용체계 개편에도 방점을 찍었다. 재경부는 현행 국유재산법이 지난 1950년 제정 당시 부동산 중심의 자산 체계를 전제로 만들어진 만큼, 지식재산(IP)과 가상자산 등 새로운 자산 유형까지 포괄하는 '국가자산기본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국가자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보존과 매각 중심이던 국가자산 운용 방식을 국부 창출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7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재정경제부 업무보고 브리핑에 참석,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정진 공공정책국장, 허승철 국고정책관, 이형렬 국제금융국장, 김후진 기획조정실장, 허장 제2차관, 주환욱 정책조정관, 김병철 조세총괄정책관, 이주섭 민생경제국장. [사진=재경부] 2026.07.14 rang@newspim.com

허승철 국고정책관은 "국유재산 규모가 1400조원을 넘어선 만큼, 단순히 보존하고 매각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국가자산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체계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국제화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손꼽았다. 재경부는 24시간 외환시장 개방에 이어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도입 등을 담은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화 활용도를 높이는 제도 개선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허 국고정책관은 "24시간 시장 개방 자체가 거래량을 곧바로 늘리는 것은 아니다"며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통해 시장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변동성 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공기관 AI 혁신 확대…13개 경제·민생 입법 속도

재경부는 하반기 정책 성과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공기관 혁신과 주요 경제·민생 입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공공기관은 기능 통폐합과 AI 활용 확대를 중심으로 전방위 개혁에 나선다. 핵심 공공기관의 전략적 구조조정과 유사·중복 기관 통합, 자회사·해외지사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AI 혁신 워크숍과 청년 AI 서포터즈, AI 활용 경진대회 등을 열어 AI 활용 문화도 확산한다.

혁신조달 분야에서는 정부가 혁신기술의 첫 구매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형 OTA 계약제도를 도입하고, 로봇 등 신산업 분야 혁신제품의 실증·조달도 확대한다. 지방자치단체에도 혁신제품 지정 권한을 부여해 지역 수요 기반의 혁신조달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입법 추진 중점 법안 [자료=재정경제부] 2026.07.14 rang@newspim.com

경제·민생 입법도 하반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재경부는 '전략수출금융지원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국가자산기본법' 등 13개 경제·민생 법안의 연내 처리를 목표로 국회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략수출 지원과 서비스산업 육성, 국가자산 운용체계 개편 등 업무보고 과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김후진 기획조정실장은 "대통령께서 무엇보다 속도감 있는 추진과 확실한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며 "경제·민생 법안들이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정책 성과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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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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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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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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