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 미사용 카드포인트·항공마일리지의 지역화폐 전환을 국무조정실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는 숨은 포인트 수십조원을 한 번에 조회·전환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활성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 강 실장은 청와대 직할 3대 메가프로젝트 담당관을 곧 임명하고 인프라 구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정치권·지방정부 협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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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비롯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 공동 주관
[서울=뉴스핌] 김미경 김현구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미사용 카드 포인트와 항공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표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청와대 직할 담당관을 머지않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미사용 포인트 '지역화폐 전환', 범부처 컨트롤타워는 국무조정실
강 실장은 1일 오후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과 가진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관 기념 공동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미사용 포인트를 정말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지 기대하는 국민들이 많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달라"는 뉴스핌의 질문에 "금융과 문화, 교통 등으로 분산돼 있는 포인트를 결합해 지역화폐로 전환하려면 각 부처를 포괄해 조정할 수 있는 국무조정실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먼저 "현재까지 확인된 미사용 포인트 규모만 8조~9조 원이고 추정으로는 매년 20조~25조 원 정도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실장은 "카드 포인트는 금융위원회 소관이고, 항공 마일리지는 국토교통부, 화장품 등 유통업체 포인트는 산업통상부나 문화체육관광부 등 전 부처에 관할이 분산돼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무회의에서 직접 말씀해 주셔야 한다고 보고드렸다"고 밝혔다.

◆"내 카드 포인트,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플랫폼 개발"
강 실장은 "과거 숨은 세금을 클릭 한 번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한 것처럼 내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무래도 국무조정실이 주체가 돼 전 부처를 관할하는 방식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기업도 포인트를 마케팅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책임감 있게 약속을 지키라고 해야 한다"며 "국민도 미사용 카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쓰면서 소상공인을 활성화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도록 노력해서 국민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숨은 포인트 수십조 원, 골목상권 활성화 활용" 지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십조 원에 달하는 미사용 멤버십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의 또 다른 기반은 실질적인 소비 능력, 소비 활력 제고"라며 "특히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에 효과가 큰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이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카드 결제와 쇼핑, 멤버십 가입을 하면 소위 적립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포인트 중 사용되지 않는 게 많다"며 "몰랐거나 쓸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해서 사용되지 않고 숨어 있는 포인트가 수십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수십조 원의 각종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 청와대 직할 '3대 메가 프로젝트' 전담 담당관 곧 발표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강 실장은 "생각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청와대 직할 담당자를 지금 고민하고 있고 머지않아 보고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청와대 안에 3대 메가프로젝트 직할 담당관을 두겠다"며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실장은 "청와대에서 직할 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단 기간으로 보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진행 상황도 국민께 보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강 실장은 "해외 정상이나 지도자들을 보면서 '무엇을 할 것이냐'보다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이 대통령은 '어떻게'를 말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자신했다.
강 실장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가능하겠느냐'고 문제 제기를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런 저항과 우려, 걱정들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며 "그게 '어떻게 할 것인지'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인프라 구축 '9년에서 2년으로' 단축…정치권·지방정부 협치 당부
강 실장은 기존 9년가량 걸리던 인프라 조성 사업을 2년 내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구체적인 대책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인허가·용수 공급·전력망 확충 등 지연 요인을 해결하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전력망 확충은 한국전력공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일 많고, 인허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보내는 시간이 제일 많다"며 "국가 대항전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각오로 힘을 모아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정치적 이유로 중단됐던 전례도 강 실장은 언급했다. 강 실장은 "문재인 정부 때 호남에서 추진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윤석열 정부를 지나면서 조사·수사로 주춤거리다 중국에 따라잡혔다"며 "또 다른 중단이나 지연을 만들지 않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실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20분 동안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했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