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엘리서치는 10일 더블유에스아이의 유봇 인허가 준비를 주목했다.
- 유봇은 2027년 초 허가 목표로 정책 지원과 특허를 확보했다.
- 이뮬패스 기반 경구용 GLP-1 개발도 비임상서 흡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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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소모품 매출 구조 구축…해외 특허 등록 완료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10일 더블유에스아이에 대해 수술 보조로봇 유봇(U-BOT)의 인허가 준비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 이뮬패스를 기반으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제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자궁거상 수술 보조로봇 유봇을 개발했으며 2027년 초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봇은 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등에서 의사의 통제 아래 자궁의 위치 조정·고정·견인 및 삽입물 조작을 보조하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유봇의 인허가 준비가 정책 지원 사업 선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2026년 혁신의료기기 안전관리 전주기 기술지원 사업에 유봇이 선정되며 인허가 및 혁신의료기기 지정 과정에서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3분기 내 최종 양산형 유봇 모델의 시제품 생산 완료 및 2027년 초 식약처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엘리서치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유봇에 대해 미국과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유봇의 매출 구조는 병원당 1대 설치를 기본으로 하는 일회성 장비 매출과 수술 시마다 교체되는 가이넥스(GyneX) 계열 소모품 매출로 구성된다. 회사는 2027년부터 장비와 소모품 매출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의 바이오 개발 사업도 함께 주목했다. 그는 "인트로바이오파마의 핵심 플랫폼인 이뮬패스는 막투과성 향상과 자가유화 약물전달 시스템의 이중 작용을 통해 약물 흡수율을 개선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뮬패스는 액상 형태의 약물을 분말화한 뒤 정제나 캡슐 제형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박 연구원은 해당 플랫폼이 고분자량 펩타이드 또는 난용성 원료의약품의 흡수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분석했다.
경구용 GLP-1 제제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 18일 세마글루티드 경구 제제 비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정 흡수촉진 물질 특허를 회피한 독자적 조성으로 위장관 내 약물 흡수가 이루어졌고 혈중 약물 검출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경구용 펩타이드 제제의 흡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존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중심 사업에서 의료용 로봇, 심혈관 의료기기, 의약품 제조·개발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인트로바이오파마 인수를 통해 바이오 제조·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지엘리서치는 더블유에스아이가 위탁생산(CMO), 개량신약, 제네릭, 품질시험 위탁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로봇 라인업 확장도 추진된다. 박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가 유봇 외에도 뇌수술 전용 로봇 비봇(B-BOT), 심혈관 전용 로봇 씨봇(C-BOT) 등으로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