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체리자동차가 4일 닛산 영국 선덜랜드 공장 생산을 추진했다.
- 체리는 MOU를 맺고 이르면 2027년부터 외주 생산할 계획이다.
- EU 고율 관세를 피하려는 중국차의 유럽 현지화가 빨라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EU의 고율 관세 회피를 위해 현지 생산 기지 마련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중국 체리자동차(치루이치처, 奇瑞汽車)가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자동차의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전했다.
체리차와 닛산은 이를 위해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7년부터 체리 브랜드 차량이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된다. 체리차가 공장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며, 체리차의 차량을 선덜랜드 공장이 외주 제작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선덜랜드 공장은 영국 최대 자동차 생산 시설로 꼽힌다. 닛산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력 생산 거점으로 이 공장을 운영해 왔지만 판매량이 줄면서 가동률이 낮아졌다. 닛산은 지난 5월 선덜랜드 공장 내 2개 라인 중 한 개의 라인만 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국 정부와 노동계 역시 선덜랜드 공장의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체리자동차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체리는 오모다(OMODA), 제쿠(JAECOO)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유럽 판매를 늘리고 있다. 영국에서 생산된 체리차 제품은 관세를 회피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체리차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역에 EU 지역 내 첫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일 전했다.
알폰소 루에다 갈리시아 주지사는 이날 SAIC의 자동차 건설 프로젝트를 전략적 우선 사업으로 지정했다. 초기 투자액은 2억 유로(3500억 원)다. 인허가 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내년 착공하게 되면 2028년 가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기존 자동차 수입 관세 10%에 더해 업체별로 7.8∼3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