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 본사 노사가 27일 2차 조정 끝에 결렬됐다.
-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해 파업이 가능해졌다.
- 성과급 갈등 속 본사·계열사 공동파업 가능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카카오 본사 노사가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마저 최종 결렬되면서 노동조합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2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본사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에서 열린 2차 조정 회의에서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 지노위는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지급 방식이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을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맞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지난 18일 1차 조정에서도 합의에 실패한 뒤 추가 협상을 이어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 노조 역시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계열사에서는 파업 찬반 투표도 가결된 만큼 본사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공동 총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작년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분 파업이 있었던 적은 있지만 본사 차원의 파업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카카오 노조 측은 조정 결렬 이후 다음 달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내달 파업 예정"라면서 "구체적 부분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ICT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전략에도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