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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GPU 지고 ASIC 뜬다 ① AI 칩 지각 변동에 날개 단 AVGO·MR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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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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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 삭스가 27일 AI칩 시장이 GPU에서 ASIC 중심으로 재편되고 브로드컴·마벨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 하이퍼스케일러와 AI 기업들이 전력 효율·비용 절감을 위해 추론용 커스텀 ASIC 투자를 확대하면서 2027년 ASIC 수요가 GPU에 필적할 것이라 전망했다.
  • 브로드컴은 커스텀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 60~70%와 빅테크 장기 파트너십, 수직 통합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AI 매출이 급증하고 2027년 AI칩 매출 1000억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골드만 "ASIC, 2027년 GPU 따라잡는다"
블룸버그 "2033년까지 연평균 27% 성장"
ASIC 뜨는 구조적 배경은

이 기사는 5월 27일 오후 1시0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 골드만 삭스가 약 1년 전 제시한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판도 변화가 이미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AI 칩 시장의 절대 강자 엔비디아(NVDA)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ASIC(주문형 반도체, 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을 축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주식시장의 주도주 변화는 당연한 수순이다. IB 업계는 브로드컴(AVGO)과 마벨 테크놀로지(MEVL)를 최대 수혜주로 지목했다.

엔비디아의 GPU는 여전히 AI 가속기 시장의 절대 강자로 꼽힌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훈련시키고 추론을 실행하는 데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은 사실상 대체 불가능 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알파벳(GOOGL) 자회사 구글과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플랫폼스(META)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자신들의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커스텀 칩 쪽으로 방향을 빠르게 돌리면서 시장 판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이미 지난해 이 같은 흐름을 선제적으로 짚어냈다.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서 ASIC 수요가 GPU 수요에 필적하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

ASIC이란 범용 목적으로 설계된 GPU나 CPU와 달리 특정 연산 작업에 특화된 형태로 주문 제작되는 칩을 말한다. 구글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활용하는 TPU(텐서처리장치, Tensor Processing Unit)와 아마존이 AI 학습과 추론에 쓰는 트레이니엄(Trainium) 및 인퍼렌시아(Inferentia)가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 골드만 삭스가 약 1년 전 내놓은 예측이 이미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커스텀 빌트 프로세서 수요가 2033년까지 연평균 27%의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단순한 틈새시장의 부상을 넘어 AI 인프라의 근본적인 아키텍처 전환이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추세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제 월가는 거대한 지각 변동의 주도주와 수혜주를 가려내는 데 분주하다.

ASIC 칩 시장 전망 [자료=그랜드뷰리서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엔비디아의 범용 GPU 대신 커스텀 실리콘으로 눈을 돌리는 핵심 동인은 단순하다. 가격 대비 성능, 그리고 특정 워크로드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전력 효율이다.

GPU는 다양한 연산을 유연하게 처리하는 장점을 지녔지만 유연성 자체가 비효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정 AI 워크로드, 예컨대 대규모 추론(inference) 연산이나 고정된 형태의 학습 파이프라인에서는 그 목적에 딱 맞게 설계된 ASIC이 단위 전력당 훨씬 더 높은 처리 성능을 발휘한다.

브로드컴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에서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 전력 효율의 격차는 곧바로 운영 비용의 격차로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앞다퉈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강행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특화된 AI 서비스 워크로드를 위한 전용 칩 개발에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엔비디아가 범용 GPU 생태계를 방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면에서 커스터마이제이션 가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커스텀 실리콘 수요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데 월가는 한 목소리를 낸다.

2027년 ASIC 수요가 GPU 수요에 맞먹을 것이라는 골드만 삭스의 시나리오에는 몇 가지 구조적 근거가 자리잡고 있다.

첫째, 하이퍼스케일러의 커스텀 칩 투자가 이미 전략적 결정의 단계를 넘어 실제 공급망 구축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구글의 TPU는 이미 수 세대에 걸쳐 발전해왔고, 아마존의 트레이니엄과 인퍼렌시아는 AWS(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미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 커스텀 실리콘 생태계는 되돌리기 어렵다.

둘째, AI 워크로드의 다변화다. AI의 초창기에는 거대언어모델 학습(training)이 수요의 중심이었고 이 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은 독보적이었다. 하지만 AI 모델이 실제 서비스에 배포되는 추론(inference) 단계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면서 학습 최적화 GPU보다 추론에 특화된 ASIC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추론 수요는 학습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추세는 ASIC 시장의 전반적인 시장 기회(TAM)를 극적으로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셋째, 앤스로픽이나 오픈AI 같은 AI 네이티브 기업들까지 커스텀 칩 개발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초거대 AI 모델을 상업적 규모로 운영하면서 범용 GPU의 비용 구조에 한계를 느끼고, 독자적인 실리콘 개발을 통해 이를 돌파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런 모든 흐름이 맞물리면서 골드만 삭스의 2027년 시나리오는 낙관론이 아니라 구조적 현실을 반영한 예측에 가깝다는 데 업계 전문가들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무게 중심 이동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기업은 단연 브로드컴이다. 업체는 오랫동안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및 연결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커스텀 AI 가속기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커스텀 빌트 프로세서 시장의 약 60~7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는 브로드컴이 이 같은 우위를 적어도 2027년까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브로드컴의 고객 포트폴리오 자체가 경쟁 해자(moat)라고 강조한다. 업체가 설계를 담당한 구글의 TPU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연산 인프라로 자리잡았고,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AAPL), 오픈AI, 앤스로픽 등과도 커스텀 실리콘 개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빅테크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수의 장기 파트너십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업은 사실상 브로드컴이 유일하다.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경쟁력을 숫자로 입증했다. 브로드컴의 혹 탄(Hock Tan)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AI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급증한 84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커스텀 AI 가속기와 AI 네트워킹에 대한 강력한 수요였다. 연간 106% 성장은 구조적 수요 전환이 실제 재무 성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2027 회계연도 AI 칩 매출 1000억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업체의 수주 잔고(backlog)가 730억달러에 달하고, 이는 향후 18개월 안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라는 것. 브로드컴의 매출 성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기적으로도 강하게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브로드컴의 또 다른 강점은 커스텀 가속기에 그치지 않는 포트폴리오의 수직 통합이다. 업체는 이더넷 스위칭 칩과 광 인터커넥트, 스토리지 컨트롤러 등 데이터센터의 AI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전반적인 실리콘 스택을 공급한다.

이는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서 AI 인프라의 핵심 구성 요소를 통합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통합성이 고객 이탈을 어렵게 만드는 전략적 락인(lock-in) 효과를 낳는 셈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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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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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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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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