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두산 투수 최민석이 19일 NC전서 7이닝 1실점 호투했다
- 최민석은 시즌 4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17로 리그 1위에 올랐다
- 정교한 제구와 체력을 입증한 최민석은 두산 에이스이자 대표팀 선발 후보로 성장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교한 제구로 삼진 7개 잡으며 NC 타선 완전히 제압
ERA 2.17로 리그 1위 등극...리그 지배 잠재력 증명
[잠실=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2006년생 우완 투수 최민석이 2026년 비상(飛上)하고 있다.
최민석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간 9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팀도 9-3으로 승리해 최민석은 시즌 4승(무패)째를 따냈다.

최민석은 8경기 45.2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삼성 외국인 투수 야리엘 후라도(2.33)를 제치고 전체 1위로 올라섰다.
최민석은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06년생 젊은 투수 개인은 물론 팀의 미래까지 바라본 두산 김원형 감독의 결정이었다. 그리고 최민석은 이날 다시 돌아온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김 감독의 배려에 제대로 보답했다.

이날 최민석은 싱커와 컷 패스트볼을 각각 35개, 33개씩 던지며 NC 타선을 제압했다. 상대 야수 9명 중 7명이 좌타임에도 몸쪽으로 적극적으로 컷 패스트볼을 넣으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또한, 좌타자 방향으로 향하다 스트라이크존으로 휘어서 꽂히는 싱커의 제구 역시 좋았다. 최민석은 이날 삼진을 7개 잡았다.
첫 번째 삼진 당시 좌타자 오영수가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는 144km의 싱커를 구사했다. 2~3번째 삼진도 싱커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4회초 1사에서 한석현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할 때 던진 공은 이날 경기의 명장면이었다. 한석현은 투수 방향으로 등을 보일 정도로 공을 피하는 모션을 취했으나, 결과는 삼진이었다.
5회 2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던 최민석은 도태훈에게 첫 번째 볼넷을 허용한 후 안타까지 맞으며 2사 주자 1, 3루 위기에 몰렸다. NC는 부상 복귀한 맷 데이비슨을 대타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최민석은 침착하게 바깥쪽으로 빠지는 시속 129km의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는 최정원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포수 양의지가 잡지 못해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도루와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다만, 양의지의 실책으로 기록돼 자책점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7회에도 등판한 최민석은 일곱 번째 삼진 포함 삼자 범퇴로 이닝을 정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따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최민석이 위력적인 구위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다"며 "휴식 기간 준비를 잘한 덕분에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타자들이 넉넉하게 득점 지원을 해주며 편하게 던졌다"며 웃었다.

최민석과 안방마님 양의지와의 호흡도 좋았다. 양의지가 노련한 볼 배합으로 최민석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줬고, 최민석 역시 양의지가 요구한 곳에 공을 넣으며 두산 배터리는 손쉽게 NC 타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2006년생 프로 2년차 신인 최민석은 지난해 17경기(15경기) 77.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지막 6경기에서 26이닝간 23자책점을 내주기 전까진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매우 좋았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두산 투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팀 에이스이자 국가대표인 곽빈보다도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곽빈도 9경기 49.2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62로 준수하지만, 4점 이상 내준 경기가 세 차례였다. 반면 최민석은 1일 고척 키움전 4이닝 5실점(4자책점) 한 차례뿐이다.

또 리그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면 2년차 루키의 성공 드라마가 완성될 수도 있다. 팀 에이스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거듭날 수 있다는 얘기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선발도 현실이 될 수 있다.
정교한 제구력을 통해 타자를 압도하며, 7이닝까지 던질 수 있는 체력을 증명한 최민석의 성장에 두산 뿐아니라 한국 야구계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