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뉴욕증시는 18일 미 장기금리·유가 상승 속에 혼조 마감했다
- 국채금리 1년래 최고·유가 급등으로 인플레 우려와 내년 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
- AI·반도체 차익 실현에 기술주 약세, 에너지·개별 호재주 강세 속 엔비디아·월마트 실적에 관심이 모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2.47% 밀려
이란 협상 교착에 유가 상승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1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고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다. 인공지능(AI)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도 동반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95포인트(0.32%) 상승한 4만9686.12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5포인트(0.07%) 내린 7403.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4.41포인트(0.51%) 하락한 2만6090.73으로 집계됐다.
S&P 500 11개 업종 중 정보기술은 0.97%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반도체주는 시장을 끌어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7%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1.8% 올라 1.81%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차입 비용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4.63% 수준에서 거래됐다. 지난주 예상을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에 이어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압박 지속 우려를 자극한 결과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1월 최소 25bp(1bp=0.01%포인트(%p)) 금리 인상에 나설 확률은 40% 이상으로 반영됐다.

이란 전쟁 종식 노력이 교착 상태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가가 다시 오른 점도 주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전장보다 3.24달러(3.1%) 상승한 108.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2.84달러(2.6%) 오른 112.10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에 이란의 최신 평화 협상 답변에 대해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날 중재자들을 통해 전달된 이란의 제안에 의미 있는 진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미국의 요구가 수용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잉걸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단기간에 큰 폭의 랠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일부 차익 실현도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가와 국채 금리 상승이 이날 매도세의 요인이라면서도 "많은 투자자가 나그네 쥐와 같다"며 "약세를 보면 함께 매도에 가세한다"고 말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엘리아스 하다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시장의 지배적 요인으로 남아 있다"며 "분명한 출구가 보이지 않고 글로벌 원유 재고 완충 역할은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33% 내리며 이날 S&P 500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3월 저점 이후 36% 오른 엔비디아와 60% 이상 상승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시장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도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소비자가 높은 에너지 가격과 광범위한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는 BofA 글로벌 리서치가 '매수'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하면서 8.78% 급등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약 668억 달러 규모의 전량 주식 거래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9.44% 올랐다. 넥스트에라 주가는 4.63% 하락했다. 리제네론은 후기 단계 임상시험에서 진행성 흑색종 환자 대상 실험적 치료제가 주요 목표 달성에 실패하면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시타델 시큐리티스의 스콧 루브너는 "단기 설정은 더 전술적인 신중함을 요구한다"며 "랠리를 이끌었던 자금 흐름의 상당 부분이 이제 훨씬 더 성숙해 보인다. 장기 금리 상승이 다시 주식과의 경쟁을 만들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31% 내린 17.8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