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5일 GTX-A 삼성역 부실시공 의혹에 긴급 감사에 착수했다
- GTX-A 삼성역 기둥 80본 중 50본에서 철근 1열만 시공돼 기준을 못 맞췄다
- 서울시가 오류 인지 후 5개월 만에 국토부에 늦게 보고해 관리 부실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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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5개월 '늑장 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시험운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에서 부실시공이 발견돼 정부가 긴급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가 시공사로부터 오류를 보고받고도 국토교통부에 5개월 넘게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사업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고개를 든다.

국토부는 15일 서울시가 시행 중인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돼 현장점검 및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곳은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에 위치한 GTX 승강장 부위다. 3공구에 해당되는 곳으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설계상 기둥 80본에 주철근을 2열로 배치해야 했으나, 실제로는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기둥의 62.5%에 달하는 50본이 준공 구조물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설계 도면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 철근이 누락됐다"며 "자체 조사 중 확인해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보고하고 보강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공사로부터 오류를 최초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에는 약 5개월이 지난 지난달 29일에야 보강 방안을 수립해 보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위탁 기관에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서울시는 인지한 지 한참 뒤에야 알렸다"며 "왜 보고를 지연시켰는지 업무 및 사업 관리 측면을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위탁을 준 국가철도공단 역시 미리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 소재를 가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시와 공단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기존 구조물을 철거하는 대신 현재 상태에서 추가적인 보완 조치를 취하는 방향으로 보강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보강 방안을 공인기관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감사 결과 발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검증 결과에 따라 삼성역 무정차 통과 시기와 구체적인 공법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각한 시공 오류를 인지하고도 뒤늦게 보고한 점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 체계의 결함을 확인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