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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중동 원유·나프타 확보, 방산 아닌 '정성'과 '신의'의 결과…석유 최고가격제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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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5일 중동 3개국과 중앙아시아 1개국 특사로 파견돼 원유와 나프타 수급 안정화 성과를 냈다.
  •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 배럴과 나프타 210만t을 추가 확보하고 카타르 LNG 공급 확약을 받았다.
  • 방산 연계설을 부인하며 정부 정성과 장기 신뢰가 성과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카타르 국왕 면담하고 LNG 수급 안정화 확답"
원유 2억7300만 배럴, 나프타 210만t 추가 확보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중동 3개국과 중앙아시아 1개국에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파견됐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원유와 나프타 등 에너지 수급 안정화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 

강 실장은 이번 성과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외교적 노력과 장기적 신뢰 관계가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산업과 원유·나프타 확보를 연결짓는 시선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강 실장은 1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 배럴, 나프타 210만t을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이같은 특사단 방문 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28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방산 연계설 일축… "정부의 정성과 장기적 신뢰가 추가 물량 이끌어"

강 실장은 중동 국가들이 한국에 우선적으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방산 연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강 실장은 "원유를 가져오는 것과 방산을 연계하는 건 되게 무리한 이야기"라며 "가격은 시장가격을 기본으로 논의한다. 지금의 물량은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게 현재 원유 시장과 나프타 시장"이라고 전했다.

특사단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던 핵심 요인으로는 정부 차원의 정성과 신의를 꼽았다. 강 실장은 오만의 사례를 들면서 "개별 기업이 연락하는 경우는 있어도 정부가 이렇게 특사단을 보내서 정성을 들이는 경우는 처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원유 최대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도 "양국의 신의가 잘못된다면 향후 장기적인 수출·수입 국가로서의 서로 간의 위상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점들이 작동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자흐스탄 역시 향후 한국과 핵심 광물 공급을 비롯한 도시 개발사업을 협력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점을 유효하게 평했다.

강 실장은 무엇보다 협상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했다. 그는 "(협상 중에)'이럴 거면 대통령 특사를 왜 받았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정성을 다했고, 그 정성이 통한 측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2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8 mironj19@newspim.com

◆ 카타르 LNG 수급 '확답'… AI·자동차·조선 산업 협력 영토 확장

강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원래 예정에 없던 카타르를 방문해 국왕을 면담하고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약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확약을 받았다. 또 에너지 수급뿐 미래 산업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다.

강 실장은 "카타르 국왕은 한국이 카타르와 우호 관계를 계속 만들어가겠다는 상황 속에서 당연히 약속을 최우선적으로 지키겠다고 답변했다"며 "LNG 수급 외에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많은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실무 워킹그룹을 다음 주 중에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최근 중동 전쟁으로 LNG 생산시설이 파괴돼 수출에 차질이 생겼다. 강 실장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 되는 대로, 한국과 체결한 LNG 수출계약이 적기에 차질없이 이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타밈 국왕은 '한국과의 약속은 틀림없이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추가 공급도 양국의 경제 협력 토대 위에서 진전을 이뤘다. 강 실장은 사우디 현지에 건설 중인 현대자동차 공장과 조선소 플랜트를 언급하며 "한국의 자동차 공장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을 설득했고, 원유 수입이 원활해야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KTV]

◆ 6월 이후 원유 2억 배럴 안정적 확보… "석유 최고가격제 기조는 유지"

강 실장은 구체적으로 4~5월 선적 물량을 안정화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약 2억 배럴에 해당되는 물량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원유 2억7300만 배럴은 지난해 기준으로 3개월 사용량, 나프타 210만t은 한 달치 수입량에 맞먹는다.

강 실장은 당장 석유화학 업계가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비상경제 대응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석유 최고가격제와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대책은 계속 시행한다. 강 실장은 "최고가격제는 계속 시행하되, 가격 조정이 필요한지 토론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또 "품목 별 매점매석 금지나 긴급수급안정조치 등 시장질서 유지 대책들도 필요한 경우에는 적시에 추진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공영주차장 5부제, 민간 자율 5부제를 포함한 에너지절약 대책도 당분간 지속 시행될 것"이라고 했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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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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