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HD현대가 31일 2분기 영업이익 4조1246억원을 기록했다
- 조선과 정유 부문이 각각 1조원대 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 조선 수익성 개선과 정유·비정유 부문 호조로 연간 실적도 증가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HD현대가 2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조선업 호황이 실적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정유사업의 이익까지 크게 늘었다. 조선과 정유가 나란히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그룹 전체 실적을 밀어올린 것이다.
HD현대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4094억원, 영업이익 4조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2.2% 급증했다. 1분기에 기록한 2조8348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2017년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2조113억원, 영업이익은 6조9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의 양대 축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오일뱅크다. HD한국조선해양은 1조6451억원, HD현대오일뱅크는 1조82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 회사의 이익만 합쳐도 3조4692억원으로, HD현대 전체 영업이익의 80%를 넘어섰다.
특히 정유사업의 실적 회복이 두드러진다.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1분기 9335억원에서 2분기 1조824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국제유가와 정유 시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 특성상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2분기 이익 급증은 그룹 실적의 또 다른 변수가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정유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 수익구조에 비정유 부문의 이익 개선이 더해지면서 실적을 뒷받친 것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하반기 국내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대체 원유 도입과 탄력적인 원유 조달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선은 여전히 HD현대의 가장 강력한 성장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생산성 향상과 고수익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2.5% 늘었다. 과거 수주한 고선가 선박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조선업 호황이 '매출 증가'에서 '이익 증가'로 넘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HD현대 실적은 '조선이 끌고 정유가 받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조선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에 정유사업의 이익 확대까지 겹치면서 그룹 전체의 이익 레벨이 한 단계 올라선 셈이다.
남궁훈 HD현대 전무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유 부문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연간 영업이익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peoplekim@newspim.com












